망종(芒種)속에 피어난 현충일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2018.06.03 23:04:07

망종(芒種) 


                                                                                   은파 오애숙

24절기 중 아홉 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달한 때이기에 
이 시기는 모내기와 보리 베는 시기로 
보리농사 알려주는 귀중한 절기입니다 

망종(芒種)은 벼나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땅에 뿌리기 좋은 때라는 뜻으로 
통계상 양력으로는 6월 6일 경이입니다 
이무렵은 보리 베고 논에 모 심는 시기죠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 있는데 
보리 베어야 논에 벼 심고 밭갈이 하며 
이 시길 넘기면 바람에 쓰러질 수 있어 
보리농사 위한 경계로 선조의 지혜이죠 

보리는 익어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고 햇보리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은 
도랑치고 가재 잡게 되어 축제 속에서 
배고품의 탈출 학수고대하는 절기이죠 
  
6월은 심연에 감사의 물결 일렁이는 달 
현충일(顯忠日)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희생하셨던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충렬 기리는 일 망종에서 유래했습니다


오애숙

2018.06.05 17:21:49
*.17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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