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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21:18:30 *.3.228.204
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은파 오 애 숙 봄이 작열하는 한낮의 열기 속에 대자연의 전주곡이 포르테 연주로 눈웃음치며 벙그르르 작별 고하며
푸른 오월 들녘이 햇살로 갈맷빛에
매료되어 봄비가 피아노 시시모로 연주하다 지휘봉을 멋지게 넘기네
칠월의 청포도 알알이 익는 소리에 소낙비 쫙쫙 장단맞춰 포르테르로 대 자연의 합창을 멋지게 지휘하고
산과 들에 도로록 붉게 타오르는 향 가을 익는 소리에 바턴 넘기고 있어 석양에 녹아 주홍빛에 타는 서녘일세
내마음이 인생 서녘 황혼의 들녘에서 삭막한 대지 위에 열매도 없이 뒹굴며 사그라져가는 낙엽이나 나목 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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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은파 오 애 숙
봄이 작열하는 한낮의 열기 속에
대자연의 전주곡이 포르테 연주로
눈웃음치며 벙그르르 작별 고하며
푸른 오월 들녘이 햇살로 갈맷빛에
매료되어 봄비가 피아노 시시모로
연주하다 지휘봉을 멋지게 넘기네
칠월의 청포도 알알이 익는 소리에
소낙비 쫙쫙 장단맞춰 포르테르로
대 자연의 합창을 멋지게 지휘하고
산과 들에 도로록 붉게 타오르는 향
가을 익는 소리에 바턴 넘기고 있어
석양에 녹아 주홍빛에 타는 서녘일세
내마음이 인생 서녘 황혼의 들녘에서
삭막한 대지 위에 열매도 없이 뒹굴며
사그라져가는 낙엽이나 나목 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