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조회 수 1135 추천 수 0 2016.03.29 23:15:26

봄날의 향그러움

                       
                                                         은파 오애숙

알 수 없는 이름 모를
향그러운 꽃내음이
콧등을 간지럼 태우고

살랑이는 봄바람 속에
만개로 꽃이 물결처럼
피어난 연분홍향그럼

맘속에 벚꽃 그리움이 
눈송이처럼 휘날리는
따스한 봄날의 정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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