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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4-02 20:49 조회 : 348 |
· : ===4월의 연서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4월의 연서 은파 오애숙 하늘 시리게 푸른 청아함에 싱그러움 물결치는 4월에는 내 그대에게 진달래 향그러움 가슴에 담금질하여 손편지 써요 연분홍저고리에 옥색치마 입고서 내 그대에게 봄비로 함초롬히 새악시처럼 다가가 그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향기롬 휘날리고파 아득하게 머나먼 옛날 그리운 그 추억이 머물러 있는 그 곳에서 아름답게 사랑 속삭이려 연분홍빛 물들여 나 그대에게 연서써요 지금은 불청객 미세먼지 속에서 그 옛날 청아함 아사가고 있지만 보란듯 피어나는 봄꽃의 향기롬 우리들의 옛 얘기 같은 사랑이죠 가끔 이역만리 타향살이에서 4월이 오면 그대 그리움 피어나기에 그 옛날의 사진첩 하나 꺼내어 그때로 돌아가 그대와 거닐어봐요 4월의 창 열 때 피어나는 그대 그리움을 모닝커피 마시며 달래나 연분홍빛 사랑 여전히 커피향 속에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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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오애숙
하늘 시리게 푸른 청아함에 싱그러움 물결치는 4월에는
내 그대에게 진달래 향그러움 가슴에 담금질하여 손편지 써요
연분홍저고리에 옥색치마 입고서 내 그대에게 봄비로 함초롬히
새악시처럼 다가가 그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향기롬 휘날리고파
아득하게 머나먼 옛날 그리운 그 추억이 머물러 있는 그 곳에서
아름답게 사랑 속삭이려 연분홍빛 물들여 나 그대에게 연서써요
지금은 불청객 미세먼지 속에서 그 옛날 청아함 아사가고 있지만
보란듯 피어나는 봄꽃의 향기롬 우리들의 옛 얘기 같은 사랑이죠
가끔 이역만리 타향살이에서 4월이 오면 그대 그리움 피어나기에
그 옛날의 사진첩 하나 꺼내어 그때로 돌아가 그대와 거닐어봐요
4월의 창 열 때 피어나는 그대 그리움을 모닝커피 마시며 달래나
연분홍빛 사랑 여전히 커피향 속에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은파 오애숙
하늘 시리게 푸른 청아함에 싱그러움 물결치는 4월에는
내 그대에게 진달래 향그러움 맘에 담금질하여 손편지 써요
연분홍저고리에 옥색치마 입고서 내 그대에게 봄비로 함초롬히
목욕재배 하려는 새악시처럼 다가가 사랑의 향기롬 휘날리고파
아득하게 머나먼 옛날 그 시절 그 추억이 머물러 있는 그 곳에서
아름답게 사랑 속삭이던 그 시절로 가고 싶은 마음에 연서씁니다
지금은 불청객 미세먼지 속에서 그 옛날 청아함 아사가고 있지만
보란듯 피어나는 봄꽃의 향기롬 우리들의 옛 얘기 같은 사랑이죠
가끔 이역만리 타향살이에서 4월이 오면 그대 그리움 피어나기에
그 옛날의 사진첩 하나 꺼내어 그 때로 돌아가 그대와 거닐어봐요
4월의 창 열며 피어나는 그대 그리움 모닝 커피 마시며 달래나
그 옛날 연분홍빛 사랑 커피 향기 속에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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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재배: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으나 목욕재배라는 신조어가 심심찮게 쓰이고 있다. 沐浴齋戒, 즉 종교적 의식에서 목욕을 하고 몸가짐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말하는 목욕재계라는 한자어는 있어도 목욕재배라는 한자어는 없다. 목욕재배를 목욕을 한 후 두번 절하는 것, 즉 再拜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라고 억지로 우긴다면 어쩔 도리가 없지만, 목욕재계의 의미로 쓰는 것은 잘못이다.
새악시:[방언]
1 . 새색시(갓 결혼한 여자)’의 방언(경상) 2 .‘처녀’의 방언(충남).
[관련 규범 해설]‘새색시’의 의미로 ‘새악시’를 쓰는 경우가 있으 나 ‘새색시’만 표준어로 삼는다.
관련조항 :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
하늘 시리게 푸른 청아함에
싱그러움 물결치는 4월에는
내 그대에게 진달래 향그러움
맘에 담금질하여 손편지 써요
분홍저고리에 옥색치마 입고
나 그대에게 봄비로 함초롬히
머리감은 새악시처럼 다가가서
첫사랑의 향기롬 휘날리고파요
아득하게 머나먼 옛날 그 시절
그 추억이 머물러 있는 그곳에서
아름답게 사랑 속삭이던 시절로
가고 싶은 4월이라 연서 쓰고파요
지금은 불청객 미세먼지 속에서
그 옛날 푸르름 아사가고 있지만
보란듯 화~알짝 피어난 향기롬
우리들의 옛 얘기 같은 사랑이죠
가끔 이역만리 타향살이에서
4월이 오면 그대 그리움 속에
그 옛날의 사진첩 하나 꺼내면
어느사이 그대와 거닐고 있어
4월속에 피어나는 그대 그리움
커피 한 잔 마시며 애써 달래나
커피잔의 따사함에 연분홍사랑
커피향 속에 다시 피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