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창 열며
은파 오애숙
이리저리 둘러 볼 때 사방 푸르름 넘실거리며
파란꿈 날개치는 들녘 인데 설원의 얼어붙은 심연
인생서녘 한겨울 속 동면인 걸 뒤 늦게 알았죠
길가 이팝나무에서 하얀 꽃과 바람에 날아오고
아카시아향기 휘날릴 때면 맘속 그리움 밀려와도
그냥 외면해야 했던 걸 뒤 늦게 서야 알았네요
계절의 여왕인 싱그럽고 화창한 5월 창 열며
긴 동면에서 깨어나 새생명의 희망참의 싹 움터
연초록의 향연 갈맷빛 향기롬으로 맘 여네요
5월의 창 활알짝 열며 금싸라기 황금햇살 가득
피어나는 꿈 노란 병아리처럼 밀려오는 봄물결 속
희망나팔로 휘파람 불며 꿈 노래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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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5-04 14:34 조회 : 299 |
· : 5월의 창 열며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5월 창 열며 은파 오애숙 이리저리 둘러 볼 때 사방 푸르름 넘실거리며 파란꿈 날개치는 들녘 인데 설원의 얼어붙은 심연 인생서녘 한겨울 속 동면인 걸 뒤 늦게 알았죠 길가 이팝나무에선 하얀 꽃 바람에 널브러지고 아카시아향기 휘날릴 때면 맘 속 그리움 밀려와도 외면하고 살았던 걸 뒤늦게 서야 알게 되었네요 계절의 여왕인 싱그럽고 화창한 5월 창 열며 긴 동면에서 깨어 새생명의 희망참의 환희로 움터 연초록의 향연 갈맷빛 향기롬에 활짝 맘 엽니다 5월의 창 활알짝 열며 금싸라기 황금햇살 가득 피어나는 꿈 노란 병아리처럼 밀려오는 봄물결 속 희망나팔로 휘파람 불며 꿈의 전당 향해 나래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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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오애숙
이리저리 둘러 봐도
사방 푸르름 넘실거리며
파란꿈 날개 치는 들녘 인데
설원의 심연 속 얼어붙은 땅
그저 한겨울 동면인 걸
뒤 늦게 서야 알았죠
길가 이팝나무에서
하얀 꽃과 바람에 날아오는
아카시아향기롬 휘날릴 때면
가슴속에 그리움이 밀려와도
그냥 외면해야 했던 것도
뒤 늦게 서야 알았죠
화창한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인 5월 창 열며
동면의 긴 잠에서 깨어나듯
새생명의 희망싹 움 트고
연초록의 향연 갈맷빛
향기롬 가슴 여네요
5월의 창 활짝 열며
금싸라기 황금햇살 가아득
머금은 노오란 병아리처럼
봄물결 가슴에 밀려와도
희파람 희망나팔로 불며
꿈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