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기오염 전국 최악수준
LA 지역의 대기오염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국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폐협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전국 주요 도시 대기오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LA 지역과 중가주 센트럴 밸리 지역이 오존 지수와 미세먼지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곳으로 조사됐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의 경우 스모그의 주원인이 되는 오존지수가 연방 기준치를 넘어서는 날수가 2010~ 2012년을 기준으로 연평균 121일을 기록, 지난 1996~98년의 189일에 비해서는 상당히 향상됐지만 여전히 전국 최악 수준으로 조사됐다.
신문에 따르면 또 LA 지역의 경우 단기 미세먼지 오염도 증가 수치가 중가주의 프레즈노와 비살리아, 그리고 베이커스필드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연중 미세먼지 오염 집중도에서는 베이커스필드와 함께 전국에서 세 번째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