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사진작가 아르카디우스 포드니신스키(43)는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를 찾았다.

포드니신스키는 "7년 전 체르노빌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비슷한 재난이 다른 곳 어디에서 또 터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지 못했다"면서 "정부와 기업, 과학자들은 원전은 안전하고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아 동일본 대지진이 터졌다.

포드니신스키는 2011년 대지진 이후 유령도시가 돼버린 후쿠시마현의 후타바, 나미에, 도미오카 등을 찾았다. 그곳에서 대지진 전에는 평범한 일상이 있었던 교실과 도서관, 수퍼마켓 등의 장소들을 되짚어 카메라에 담았다.

아파트 단지 앞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담긴 쓰레기봉투 더미가 가지런히 쌓여있다. 쓰레기 양이 너무 많아 공간을 아끼기 위해 3층으로 쌓아올린 것이다. 학교 체육관 바닥은 푹 꺼져있다.

 

 

20151008190019943672.jpg


20151008190252828639.jpg


20151008190458108277.jpg


20151008190741218847.jpg


20151008190852423273.jpg


20151008190941471595.jpg


20151008191034443650.jpg


20151008191128186630.jpg


20151008191213975984.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9542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300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30498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5052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6443 5
450 벽을 뚫고 보는 카메라 개발 (MIT 연구) file 강정실 2015-10-17 9003 2
449 고래도 ‘사투리’ 쓴다…각 그룹마다 쓰는 말 달라 file 강정실 2015-10-17 3595 1
448 엄마의 젖, 아이의 지능 발달에 ‘젖줄’일까 아닐까 file 웹관리자 2015-10-14 5197 2
447 다빈치 ‘모나리자’의 신비는 아직도 계속 중 file 웹관리자 2015-10-13 8732 1
» 폴란드 사진작가가 담아온 후쿠시마의 '오늘' file 신성철 2015-10-11 4666 1
445 죽은 새끼 추모하는 들쇠고래들의 장례행렬 file 신성철 2015-10-11 7698 1
444 훈민정음 상주본, 천 억원을 문화재청에 제시 file 웹관리자 2015-10-09 5342 1
443 노벨문학상, 알렉시예비치 file 웹관리자 2015-10-09 4211 1
442 새 잡는 유리벽… 5년간 3834마리 '비명횡사' file 석송 2015-10-07 13408 2
441 우리나라 자살자, 전세계 전쟁 사망자보다 많다 file 석송 2015-10-07 3859 1
440 노벨상 잘못 준 거 아냐? 논란 많은 역대 수상자 file 웹관리자 2015-10-05 6063 1
439 동북공정, 식민사관 인정하는 지도 미국에 보낸 정부 file 웹관리자 2015-10-05 7134 3
438 후보만 200명..올해 노벨문학상 누구 품으로 file 석송 2015-10-04 5501 2
437 우리말 사라진 대학가 간판, 순우리말 사용 12%뿐 file 석송 2015-10-04 6671 2
436 공룡 멸종 이유는 소행성 충돌과 이어진 화산폭발 file 석송 2015-10-02 14172 1
435 노벨상의 계절 왔다, 반기문 고은도 후보군에 포함돼 file 안상선 2015-10-01 4528 2
434 모든 것 내려놓겠다던 신경숙, 美서 사인회 file 안상선 2015-10-01 3653 2
433 세계 희귀한 바위 석송 2015-09-22 4856 3
432 밀리언셀러 작가- 폴.임 박사의 지성인의 카페 file 이남교 2015-09-21 4576 1
431 사육사도 몰랐다. 밤' 되면 울음소리 내는 기린. file 이숙이 2015-09-19 1346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