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행시

조회 수 357 추천 수 0 2022.01.29 08:38:49

우리 남편/ 청조 박은경

 

일이 없어도 문제. 너무 많아도 문제
월요일부터 할일없이 빈둥빈둥
화가 나도 참아야지. 아프다는데 어떻해
수줍게 웃으며 물어본다. 함꼐 나가서 걸을까?
목소리의 톤에서 내 마음을 읽었을까
금새 일어나 옷을 갈아 입는다
토요일에는 좋아하는 고기반찬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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