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시간 /청조 박은경
연초에 세운 계획 그새 시들해지고
월말이 되었어도 무덤덤한 시간들
일주일이 쏜살처럼 어디론가 가 버리니
시시해 만사에 흥미가 없어진 요즘
분명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은 생각애
초조한 마음 따라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본다
202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