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대숲 스쳐 지나가며

조회 수 389 추천 수 1 2022.03.01 07:31:58

 

대숲 스쳐 지나가며

은파 오애숙  

 

돌풍속 눈보라 쳐

마디마디가 에여와도 

하늘만을 우러르는 그대 

선비 기질 닮은 까닭 

청청함 휘날린다 

 

의연한 그대 기품 

하늘 닮고픈 까닭인가 

연륜 속 더욱 빛 나기에 

공명된 대숲의 울림 

심연에 스미누나 

 

바람이 스쳐간다 

계절이 지나간다 해도 

선현의 변절함 없던 충정 

곧은 선비의 울림에 

새로운 눈이 뜬다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한 기품 이어져서 

나라 찾기 위한 그 올곧음 

악랄한 식민통치 뒤엎은 

항일 운동의 역사 

 

나라 위한 삼일운동 

신분 성별 지역과 세대 간 

종교 뛰어넘어 비폭력 시위 

원조격 평화정신으로

열방에 고발했다 

 

일제 치하 그 설움 

대나무 숲 거센 바람에 

이리저리 부대낌의 메아리 

민족의 부르짖음으로 

심연에 저미누나  


오애숙

2022.03.01 07:37:32
*.243.214.12

소스 클릭하면 예전에는

이미지 영상 작품이 올려 졌는데

왜 안되는지, 잘 모르겟습니다.

회장님의 도움 받아야 겠습니다요

강정실

2022.03.04 19:51:21
*.48.176.218

오 시인이 말하는 것은 사진이나 영상은 게재가 될 수 있으나, 이내 삭제가 됩니다. 웹사이트에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자신의 컴퓨터에 파일을 만들어 그곳에 넣고, 파일에서 자신의 작품에 넣어야 합니다. 그다음 영상은 유트브에 올렸다가 가지고 와야 합니다. 오 시인이 요구하는 것은 FTP프로그램입니다. 이건 별도로 구입해야 하고 용량도 많이 차지합니다. 무료인 유트브를 사용하는 게 정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9457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282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30342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50353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6393 5
2010 제비, 이젠 '봄의 전령' 아니다 file [1] 배원주 2022-03-02 405 1
2009 그리운 한국 방문 큰마님 2022-03-01 325  
» 삼일절, 대숲 스쳐 지나가며 [2] 오애숙 2022-03-01 389 1
2007 바람 file [1] 이병호 2022-02-28 362 1
2006 쌀밥 file [3] 정순옥 2022-02-28 380 1
2005 한글에 왜 띄어쓰기가 있습니까?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2-02-27 5686 2
2004 ‘우리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별세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2-02-26 607 1
2003 중심성 망막염 file [3] 배원주 2022-02-25 442 1
2002 [자유시] 휴대폰 박은경 2022-02-11 1377 1
2001 [연시조] 방귀냄새 박은경 2022-02-11 307  
2000 행시조/ 좋은 소식 [ 강의실] 박은경 2022-02-10 298  
1999 슴 쉴수 있음에 [공존의 법칙] 박은경 2022-02-09 253  
1998 도판희 [연시조] 박은경 2022-02-07 303  
1997 소시민의 겨울 [세월아 섯거라] [2] 박은경 2022-02-06 423 1
1996 설은 지났지만 [자유시] 박은경 2022-02-05 329 1
1995 무념의 허상으로 남다 [행시 3편] 박은경 2022-02-05 296 1
1994 복수초 박은경 2022-02-04 34079  
1993 [영한 행시] 망국의 한/ WHAT 박은경 2022-02-04 328  
1992 아날로그 삶 [디카시] file [1] 박은경 2022-02-04 329  
1991 설명절 [행시] 박은경 2022-02-04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