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8회 한중문화교류를 다녀와서
늦가을 서정의 풍광을 따라서 중국 장춘-훈춘 문화탐방의 추억 여행
지난 10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4박 5일간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에서는 2017년 제8회 한중문화교류를 위하여 중국을 방문 길림성 장춘시를 비롯하여 훈춘시 일대를 문화탐방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장춘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와 문화교류를 비롯하여 위만주국 황궁박물관 관람과 훈춘으로의 고속열차 여행을 하며 차창으로 바라보는 끝없는 만주벌판과 중국 특유의 가옥들, 러시아풍의 건물과 깨끗한 중국 변방도시 훈춘의 거리, 중국과 북한, 러시아 3국 국경의 방천마을 탐방은 늦가을 정취의 추억 여행이었습니다.
근래 한중 사드문제로 국가간의 관계악화로 인하여 당초 중국연변문화연구소와 단체문화교류가 무산되면서 본회 제2대 대표를 지낸 국립 한밭대학교 국제교류원 강희정 원장님의 주선으로 힘들게 마련된 이번 제8회 한중문화교류는 뜻깊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여행기의 연재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며 그간 여러분이 보내준 성원과 협조 덕분에 무사히 제8회 한중문화교류를 마침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중국 장춘사범대 한국어학과에 3천여권의 도서기증으로 제2호 한중문화도서관 개관(제1호 한중문화도서관 2016년 중국 칭다오 개관, 3천여권 도서기증)과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오니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날씨에 감기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건안하기를 소망합니다.
2017년 10월 26일
* 남은 이야기-1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운영자이자 밴드와 카페지기인 김우영 작가의 중국여행으로 국내에 없는동안 부지런히 밴드와 카페에 들어와 생기를 불어넣으신 김재원 운영위원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공유하고 있는 밴드와 카페는 우리들의 한마당이며 문화교류와 회원간 친교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며 자료를 남기는 저장창고 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자주 찾아주시어 흐뭇한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밴드공간 : https://band.us/band/9641373
2017년 10월 26일 현재 178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는 네이버 사이트로서 핸드폰으로 손쉽게 접근, 그날그날 자료를 쉽게 올리며 회원간의 친교를 나눌 수 있지만 지난 자료를 찾기 어렵고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부족.
카페공간 : http://cafe.daum.net/110100
2017년 10월 26일 현재 90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는 다음넷 사이트로서 시와 수필, 그림, 사진 등을 다양하게 올리고 볼 수 있으나 노트북이나 컴퓨터 접근의 단점, 그러나 카페 앱 설치로 핸드폰으로 카페에 글 올리고 볼 수 있음(카페 오른쪽 맨 위에서 앱 설치 핸드폰 번호 입력⇒문자로 핸드폰으로 웹발신 도착⇒주소를 눌러 핸드폰에 카페 설치)
* 남은 이야기-2
지난 10월 22일 중국 여행(제8회 한중문화교류)장춘시에서 부주의로 핸드폰(40MB 용량)를 잃어버린 후 그야말로 맨붕(맨탈붕괴 Mentality)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몇일간 그 많은 40MB에 가까운 용량의 자료를 컴퓨터와 여기저기에서 얻어 보충 회복중입니다.
중국 여행의 즐거움과 보람의 뒷편으로 그늘진 난감한 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얻은 것도 있어요.
21세기 현대문명의 총아로 일컫는 SNS 선두주자 핸드폰에 우리가 너무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핸드폰 분실은 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평소 컴퓨터나 메모장에 중요한 자료는 부지런히 저장해 놓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人生萬事 一失一得의 진리를 체험하는 계기를 느끼는 계기였습니다. 제가 쓴 수필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는 글을 생각이 났어요
- 이 계절에 읽은 꿀 글 TIP
최첨단 과학 모바일 시스템 시대의 SNS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
나은 길벗 김우영
우리는 지금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의 총아로 불리는 쇼우셜 네트워크 사이트(SNS․Social Network Site) 모바일 시스템(mobile system)물질문명의 풍요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명의 이기(利器)속에서 한편 진정한 휴머니즘(Humanism)을 찾아 불확실성시대에 칼날위에서 춤을 추듯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휴대폰과 노트북(iPAD), PDA, 노트북, 모바일 비즈니스와 모바일 서비스의 신묘한 문명시대에 살면서 무슨 수첩이며 연필이겠냐고 하겠지만 인류의 궁극적인 의존도는 분명 수첩과 연필이 최강자이다. 그래서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 신묘한 문명시대 연필이 최강자
돌이켜보면, 수첩과 연필을 사용한지가 오래 전 부터의 일이다. 10대 까까머리 소년시절 길을 가다가 시상(詩想)이 떠오르거나 버스를 타고 가다가 생각나는 소재가 있으면 기록을 했었다. 더러는 여자 친구의 생일과 학교를 기록하고 연애편지를 쓰면서 수첩기록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40여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스무살 시절 머리로 기억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로 집 주소와 주민번호, 군인번호 등을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이때부터는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연필을 깍아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10여년 전 부터는 만년필(萬年筆)을 사용하며 본격적으로 수첩에 기록하면서 잉크를 사용하다보니 손가락에 늘 잉크가 묻었다. 더러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 가서 만년필로 기록을 할 때 마다 창구 직원으로 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만년필을 쓰는 분 처음보네요? 손가락에 묻은 잉크도 새삼스럽고요. 호호호---!”
“아, 그래요? 저는 언제나 이 수첩과 만년필이 필수품 입니다.”
▼ SNS 시대의 맨 붕?
쇼우셜 네트워크 사이트(Social Network Site)는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최근 페이스 북(Face book)과 트위터(Twitter)등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개인정보와 사회적·학문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특히 신상 정보의 공개, 관계망의 구축과 공개, 의견이나 정보의 게시, 모바일 지원 등의 기능을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SNS 접속을 위하여 매일 열어야하는 컴퓨터의 비빌번호를 시작으로 이메일 주소, 카페주소, 네이트온 주소, 은행계좌번호, 인터넷 밴킹, 각종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서의 비밀번호 등 그 많은 숫자와 기호들을 우리의 머리로 외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50대로 넘어가는 우리 같은 장년시대는 더러 집 전화번호를 잊거나 가족 핸드폰 번호도 깜박하고 잊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술 한 잔 먹고 집에 들어가다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깜박하고 잊어먹어 집으로 전화를 하여 문을 열어달라고 하여 집에 들어가는 웃지못할 헤프닝도 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다섯명인데 핸드폰 번호를 외우는 사람은 아내 뿐이다. 자녀들 전화번호는 핸드폰에 저장하여 이름 단추를 눌러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다가 핸드폰 또는 노트북(iPAD)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때는 당황되어 너 나 할 것 없이 맨붕(Mental. 맨탈 붕괴)상태이다. 당장 가족한테 전화를 해야겠는데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은행업무와 영화,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조직적 집합체 모바일 시스템의 총아 휴대폰이나 노트북(iPAD)가 분실되어 없는데? 이메일 주소, 카페주소, 네이트온 주소, 각종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서의 비밀번호 등 수 십 개에 달하는 정보를 모르는데 어찌할 것인가……?
▼ 기억의 보물창고 구원투수 수첩
이때 구원투수로 깜짝 등판하는 것이 바로 수첩이다. 이메일 주소, 카페주소, 은행계좌번호, 각종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서의 비밀번호 등을 기록해 놓은 수첩이 있으면 일정부분 기억장치를 회생하여 본래의 생활을 할 수 있다.
나는 매년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일정이나 중요한 개인정보, 작품의 스케치, 지인의 중요한 연락처를 꼼꼼하게 기록하여 가지고 다닌다. 물론 핸드폰에도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다니지만 분실이나 도난 등 불시의 사고에 대비하여 지참하고 다닌다. 혹시 수첩의 분실을 우려하여 복사를 해놓아 집에도 똑같은 수첩이 하나 더 있다.
집에는 십 여년 모아온 수첩이 주는 기억 보물창고가 있다. 그간 모아논 수첩이 집 책꽂이에 꽂혀있는데 예년의 어떤 일을 살펴보려면 기억속 보물창고를 찾아 지난날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모름지기 기록의 역사는 인류가 존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자가 발전하기 전의 기록은 화석이나 토기, 문양을 보고 역사학자 등이 그 당시의 기록을 유추해본다.
세계 각국에는 국사를 기록하는 기록원이 있고 기관이나 단체에도 저마다 역사를 기록하는 부서가 있다. 개인은 일기장이나 수첩을 통하여 기록하여 어제와 오늘의 역사를 보존한다.
예전의 사가(史家)들은 붓글씨로 기록을 하였다. 이유는 오랜 세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볼펜은 조금 지나면 누렇게 변한다. 그러나 연필이나 만년필은 오래간다. 그야말로 만 년(萬年)은 갈 것이다.
▼ 역시 컴퓨터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
제 아무리 최첨단 과학문명으로 발달한 모바일 시스템 컴퓨터 시대에 사람내음 훈훈한 휴머니즘(Humanism)묵향 만 년을 자랑하는 연필을 이길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언제나 사람의 궁극적인 의존도는 분명 수첩과 연필이 최강자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붓을 잡는다.
“역시 컴퓨터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
늦가을 서정의 풍광을 따라서 중국 장춘-훈춘 문화탐방의 추억 여행
지난 10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4박 5일간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에서는 2017년 제8회 한중문화교류를 위하여 중국을 방문 길림성 장춘시를 비롯하여 훈춘시 일대를 문화탐방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장춘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와 문화교류를 비롯하여 위만주국 황궁박물관 관람과 훈춘으로의 고속열차 여행을 하며 차창으로 바라보는 끝없는 만주벌판과 중국 특유의 가옥들, 러시아풍의 건물과 깨끗한 중국 변방도시 훈춘의 거리, 중국과 북한, 러시아 3국 국경의 방천마을 탐방은 늦가을 정취의 추억 여행이었습니다.
근래 한중 사드문제로 국가간의 관계악화로 인하여 당초 중국연변문화연구소와 단체문화교류가 무산되면서 본회 제2대 대표를 지낸 국립 한밭대학교 국제교류원 강희정 원장님의 주선으로 힘들게 마련된 이번 제8회 한중문화교류는 뜻깊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여행기의 연재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며 그간 여러분이 보내준 성원과 협조 덕분에 무사히 제8회 한중문화교류를 마침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중국 장춘사범대 한국어학과에 3천여권의 도서기증으로 제2호 한중문화도서관 개관(제1호 한중문화도서관 2016년 중국 칭다오 개관, 3천여권 도서기증)과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오니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날씨에 감기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건안하기를 소망합니다.
2017년 10월 26일
대 표 김우영 작가
단장 및 부대표 허응만 시인
해외교류위원장 이강부 수필가 외
* 남은 이야기-1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운영자이자 밴드와 카페지기인 김우영 작가의 중국여행으로 국내에 없는동안 부지런히 밴드와 카페에 들어와 생기를 불어넣으신 김재원 운영위원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공유하고 있는 밴드와 카페는 우리들의 한마당이며 문화교류와 회원간 친교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며 자료를 남기는 저장창고 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자주 찾아주시어 흐뭇한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밴드공간 : https://band.us/band/9641373
2017년 10월 26일 현재 178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는 네이버 사이트로서 핸드폰으로 손쉽게 접근, 그날그날 자료를 쉽게 올리며 회원간의 친교를 나눌 수 있지만 지난 자료를 찾기 어렵고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부족.
카페공간 : http://cafe.daum.net/110100
2017년 10월 26일 현재 90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는 다음넷 사이트로서 시와 수필, 그림, 사진 등을 다양하게 올리고 볼 수 있으나 노트북이나 컴퓨터 접근의 단점, 그러나 카페 앱 설치로 핸드폰으로 카페에 글 올리고 볼 수 있음(카페 오른쪽 맨 위에서 앱 설치 핸드폰 번호 입력⇒문자로 핸드폰으로 웹발신 도착⇒주소를 눌러 핸드폰에 카페 설치)
* 남은 이야기-2
지난 10월 22일 중국 여행(제8회 한중문화교류)장춘시에서 부주의로 핸드폰(40MB 용량)를 잃어버린 후 그야말로 맨붕(맨탈붕괴 Mentality)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몇일간 그 많은 40MB에 가까운 용량의 자료를 컴퓨터와 여기저기에서 얻어 보충 회복중입니다.
중국 여행의 즐거움과 보람의 뒷편으로 그늘진 난감한 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얻은 것도 있어요.
21세기 현대문명의 총아로 일컫는 SNS 선두주자 핸드폰에 우리가 너무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핸드폰 분실은 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평소 컴퓨터나 메모장에 중요한 자료는 부지런히 저장해 놓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人生萬事 一失一得의 진리를 체험하는 계기를 느끼는 계기였습니다. 제가 쓴 수필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는 글을 생각이 났어요
- 이 계절에 읽은 꿀 글 TIP
최첨단 과학 모바일 시스템 시대의 SNS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
나은 길벗 김우영
우리는 지금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의 총아로 불리는 쇼우셜 네트워크 사이트(SNS․Social Network Site) 모바일 시스템(mobile system)물질문명의 풍요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명의 이기(利器)속에서 한편 진정한 휴머니즘(Humanism)을 찾아 불확실성시대에 칼날위에서 춤을 추듯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휴대폰과 노트북(iPAD), PDA, 노트북, 모바일 비즈니스와 모바일 서비스의 신묘한 문명시대에 살면서 무슨 수첩이며 연필이겠냐고 하겠지만 인류의 궁극적인 의존도는 분명 수첩과 연필이 최강자이다. 그래서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 신묘한 문명시대 연필이 최강자
돌이켜보면, 수첩과 연필을 사용한지가 오래 전 부터의 일이다. 10대 까까머리 소년시절 길을 가다가 시상(詩想)이 떠오르거나 버스를 타고 가다가 생각나는 소재가 있으면 기록을 했었다. 더러는 여자 친구의 생일과 학교를 기록하고 연애편지를 쓰면서 수첩기록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40여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스무살 시절 머리로 기억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로 집 주소와 주민번호, 군인번호 등을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이때부터는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연필을 깍아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10여년 전 부터는 만년필(萬年筆)을 사용하며 본격적으로 수첩에 기록하면서 잉크를 사용하다보니 손가락에 늘 잉크가 묻었다. 더러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 가서 만년필로 기록을 할 때 마다 창구 직원으로 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만년필을 쓰는 분 처음보네요? 손가락에 묻은 잉크도 새삼스럽고요. 호호호---!”
“아, 그래요? 저는 언제나 이 수첩과 만년필이 필수품 입니다.”
▼ SNS 시대의 맨 붕?
쇼우셜 네트워크 사이트(Social Network Site)는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최근 페이스 북(Face book)과 트위터(Twitter)등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개인정보와 사회적·학문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특히 신상 정보의 공개, 관계망의 구축과 공개, 의견이나 정보의 게시, 모바일 지원 등의 기능을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SNS 접속을 위하여 매일 열어야하는 컴퓨터의 비빌번호를 시작으로 이메일 주소, 카페주소, 네이트온 주소, 은행계좌번호, 인터넷 밴킹, 각종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서의 비밀번호 등 그 많은 숫자와 기호들을 우리의 머리로 외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50대로 넘어가는 우리 같은 장년시대는 더러 집 전화번호를 잊거나 가족 핸드폰 번호도 깜박하고 잊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술 한 잔 먹고 집에 들어가다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깜박하고 잊어먹어 집으로 전화를 하여 문을 열어달라고 하여 집에 들어가는 웃지못할 헤프닝도 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다섯명인데 핸드폰 번호를 외우는 사람은 아내 뿐이다. 자녀들 전화번호는 핸드폰에 저장하여 이름 단추를 눌러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다가 핸드폰 또는 노트북(iPAD)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때는 당황되어 너 나 할 것 없이 맨붕(Mental. 맨탈 붕괴)상태이다. 당장 가족한테 전화를 해야겠는데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은행업무와 영화,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조직적 집합체 모바일 시스템의 총아 휴대폰이나 노트북(iPAD)가 분실되어 없는데? 이메일 주소, 카페주소, 네이트온 주소, 각종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서의 비밀번호 등 수 십 개에 달하는 정보를 모르는데 어찌할 것인가……?
▼ 기억의 보물창고 구원투수 수첩
이때 구원투수로 깜짝 등판하는 것이 바로 수첩이다. 이메일 주소, 카페주소, 은행계좌번호, 각종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서의 비밀번호 등을 기록해 놓은 수첩이 있으면 일정부분 기억장치를 회생하여 본래의 생활을 할 수 있다.
나는 매년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일정이나 중요한 개인정보, 작품의 스케치, 지인의 중요한 연락처를 꼼꼼하게 기록하여 가지고 다닌다. 물론 핸드폰에도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다니지만 분실이나 도난 등 불시의 사고에 대비하여 지참하고 다닌다. 혹시 수첩의 분실을 우려하여 복사를 해놓아 집에도 똑같은 수첩이 하나 더 있다.
집에는 십 여년 모아온 수첩이 주는 기억 보물창고가 있다. 그간 모아논 수첩이 집 책꽂이에 꽂혀있는데 예년의 어떤 일을 살펴보려면 기억속 보물창고를 찾아 지난날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모름지기 기록의 역사는 인류가 존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자가 발전하기 전의 기록은 화석이나 토기, 문양을 보고 역사학자 등이 그 당시의 기록을 유추해본다.
세계 각국에는 국사를 기록하는 기록원이 있고 기관이나 단체에도 저마다 역사를 기록하는 부서가 있다. 개인은 일기장이나 수첩을 통하여 기록하여 어제와 오늘의 역사를 보존한다.
예전의 사가(史家)들은 붓글씨로 기록을 하였다. 이유는 오랜 세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볼펜은 조금 지나면 누렇게 변한다. 그러나 연필이나 만년필은 오래간다. 그야말로 만 년(萬年)은 갈 것이다.
▼ 역시 컴퓨터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
제 아무리 최첨단 과학문명으로 발달한 모바일 시스템 컴퓨터 시대에 사람내음 훈훈한 휴머니즘(Humanism)묵향 만 년을 자랑하는 연필을 이길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언제나 사람의 궁극적인 의존도는 분명 수첩과 연필이 최강자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붓을 잡는다.
“역시 컴퓨터 천재는 연필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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