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조회 수 747 추천 수 0 2014.12.08 08:09:46

친구

 

이런 친구 하나 사귀고 싶다

잘 난 척해도 밉지 않은
콧대 높아도 수수한 사람

외로움에 허기져
느닷없이 만나자 해도 만사 재 쳐 놓고
흔쾌 이 뛰어나오는 친구
가끔 만나 수다 떨다 칼국수 둘이
한 그릇 나누어 먹고
영화 한 장면 치울 수 있는 친구
가슴 심장 포개지라 허구하고
꽃 피우는 희망을 만드는 친구
그런
그런 친구 하나 두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 오늘, 외로운 것은 [1] 엄경춘 2015-02-12 1305  
5 봄이 오는 소리 [1] 엄경춘 2015-02-12 1287  
4 아픈 나무 [1] 엄경춘 2014-12-08 1133  
» 친구 엄경춘 2014-12-08 747  
2 엄살꾸러기 엄경춘 2014-12-08 732  
1 발자국 엄경춘 2014-12-08 746 1

회원:
14
새 글:
0
등록일:
2014.12.06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4
전체 조회수:
283,712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4
전체 방문수:
9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