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choonum
오늘, 외로운 것은
엄경춘
비 내리는 거리가 외로워 보이는 것은
내 머릿속의 추억 보따리가
꿈틀거림 때문이다
날마다 걷던
La Fayette와 똑같은 거리에
당신이 내 앞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 비바람으로 추적이는 가로수 밑
진종일 들리는 잔 울음은
나뭇잎이 세수하는 소리일 뿐
당신이
내 앞에 없는 것 뿐이지
2015.02.13 17:27:00 *.198.4.6
외로운 빈 마음을 체우기 위해서
추억을 보따리를 풀어놓고
우리는 시를 쓰는가 봅니다.
아름당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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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빈 마음을 체우기 위해서
추억을 보따리를 풀어놓고
우리는 시를 쓰는가 봅니다.
아름당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