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집/ 청조 박은경 게으른 주인 덕에 귀퉁이에 선 성탄 트리 하필이면 그 곳에 집을 지은 직박구리새 불안한 엄마새의 알품기 인기척에 날아간다 장기주차 트럭 위 집을 지은 멍청한 새 옆에 선 나무 위로 조심스레 옮겨주니 얼마 후 빈집 되었네 무사히 부화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