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청조 박은경
보던 책 덮어놓고
잠시 휴식 하노라니
천방지축 외손녀
엉덩이를 들이민다
고추는 안 달았지만
너도 귀한 내 손주
--아버지 기일을 준비하며 아버지 추모 사진시조집을 준비하는 중--
이십육칠년 전 막내를 데리고 고향을 방문했을 때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