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미쳤나봐 /자유시

조회 수 266 추천 수 0 2022.01.07 0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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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미쳤나 봐/ 청조 박은경

 

십이월의 진달래 정말 미쳤나봐


십여년전 강원도 고성 갈 적에
대관령 고개에는 눈보라 물아쳐도
양지바른 동해안 도로변 개나리처럼

 

코로나로 미쳐가는 지구촌에서

사람들의 불찰로 미쳐가는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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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자

2022.01.07 12:42:39
*.147.165.102

우리 아파트에도,   딸네집 마당에도 파랭이 꽃이 피었답니다

여기는 그동안 비가 자주 내리고,  날씨도 따뜻해서 세월이 착각을 했나봅니다.

길목에 진달래가 철 모르고 피었다가,   박은경 시인님한데  미쳤나봐 ??? 하고 욕 한 바가지 먹었네요.

하하하.....

재밋게 시 읽고 나갑니다

박은경

2022.01.08 18:11:11
*.90.141.135

오잉? 미쳤나봐,,,라는 말이 욕이군요

에고 꽃들한테 미안해라

제목을 바꿀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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