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진달래와 두견새의 함수관계/은파 오애숙
진달래 피기까지 긴 동지섣달 견디며
밤새 두견새 울며 피 토해 내었던 까닭에
널 두견화라 해 그 애잔함이 물결 쳐 왔던 건
봄에 오는 철새인 두견새 넌 새 둥지 짓지 않고
휘파람새 등의 둥지에 슬쩍 알만 놓고 갔기에
제새끼 그리워 슬픔에 젖여 슬피 울고 있나
네 울음소리 들으면 왜 찌저질듯 한 건지
같은 어미로 그 심정 헤아린 까닭인가
그 어린시절 들어 부메랑 되는 오는 전설
중국 촉나라의 임금 두유가 위나라에 망해
억울하여 복위를 꿈꾸나 죽게 되어 그 넋이
두견새 되었다는 그 허무맹랑한 그 애절함이
밤 낮으로 "귀촉,귀촉" 고향에 가고싶다고
슬피 운 간절함의 아픔이라 느껴진 까닭에
귀촉도라 이름을 붙인 그 서글픔 물결쳐
작금 핏물이 되어 내 가슴 붉게 물들이우
이역만리 타향서 내고향 생각으로
물밀듯한 그리움 가슴에 물결 쳐 올 때면
널 생각하는 아련함은 그 옛날 두유가 고향
가고픈 한 두견새 되어 피 토하며 울고 토한 피
다시 삼킨 그 한이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미어 꽃이 붉어 졌다고 하여 그 아릿하게
느껴지는 아픔 새봄이 되어 진달래 피면
가슴속으로 물밀듯 밀려 오는 구려
진달래 피기까지 긴 동지섣달 견디며
밤새 두견새 울며 피 토해 내었던 까닭에
널 두견화라 해 그 애잔함이 물결 쳐 왔던 건
봄에 오는 철새인 두견새 넌 새 둥지 짓지 않고
휘파람새 등의 둥지에 슬쩍 알만 놓고 갔기에
제새끼 그리워 슬픔에 젖여 슬피 울고 있나
네 울음소리 들으면 왜 찌저질듯 한 건지
같은 어미로 그 심정 헤아린 까닭인가
그 어린시절 들어 부메랑 되는 오는 전설
중국 촉나라의 임금 두유가 위나라에 망해
억울하여 복위를 꿈꾸나 죽게 되어 그 넋이
두견새 되었다는 그 허무맹랑한 그 애절함이
밤 낮으로 "귀촉,귀촉" 고향에 가고싶다고
슬피 운 간절함의 아픔이라 느껴진 까닭에
귀촉도라 이름을 붙인 그 서글픔 물결쳐
작금 핏물이 되어 내 가슴 붉게 물들이우
이역만리 타향서 내고향 생각으로
물밀듯한 그리움 가슴에 물결 쳐 올 때면
널 생각하는 아련함은 그 옛날 두유가 고향
가고픈 한 두견새 되어 피 토하며 울고 토한 피
다시 삼킨 그 한이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미어 꽃이 붉어 졌다고 하여 그 아릿하게
느껴지는 아픔 새봄이 되어 진달래 피면
가슴속으로 물밀듯 밀려 오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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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피기까지 기나긴 동지섣달
두견새 한맺혀서 피토해 냈던 까닭
네 이름 두견화라는 애달픔에 서럽수
봄오는 길못에서 우짓는 두견새야
새 둥지 짓지 않고 다른 새 둥지 빌려
사알짝 알만 놓고간 까닭이라 우는가
제새끼 그리움의 서글픈 슬픔인가
네 울음 찌저질듯 한맺힌 그 멍울에
그 심정 헤아린 까닭 하얀밤을 지내누
두견새 한맺혀서 피토해 냈던 까닭
네 이름 두견화라는 애달픔에 서럽수
봄오는 길못에서 우짓는 두견새야
새 둥지 짓지 않고 다른 새 둥지 빌려
사알짝 알만 놓고간 까닭이라 우는가
제새끼 그리움의 서글픈 슬픔인가
네 울음 찌저질듯 한맺힌 그 멍울에
그 심정 헤아린 까닭 하얀밤을 지내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