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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강 정 실
빌딩계단 아래 연한 하늘색의 작은 분수
풀물 배어 나오듯 홀로 핀 장미 한 송이
몽글몽글 젖가슴 풀어헤친 화냥기
물기 먹은 얼굴에 정염이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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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달력을 넘기며 엊그제 받은 2024년 탁상달력은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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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강 정 실 원양어선이 묶여 있는 선착장 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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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여 놓은 빈곤한 밤 깊은 밤 오랜만에 마신 커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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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튜바 소리 모래산은 잘 갈아놓은 칼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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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도(波浪島) 강 정 실 노인은 오래된 사진 위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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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오후 비 오는 날에는 좁고 불편해도 불편함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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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강 정 실 익은 가을산 꼭대기에 서면 가을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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