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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몇몇 문인들과 함께 우연한 일로 재미수필 이정아회장을 우연하게 만나게 되었다. 여러 문단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사심 없이 주고 받다가, 이정아 전 재미수필 회장에게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 자리에는 몇몇 시인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놀라운 일은 자신의 이름을

거명해도 좋다면서 아래의 질문 1)에 대해, 자신이 떳떳하다면 웹사이트에 올려달라고까지 했다. 대답을 아니할

수 없게 만들었다.

            

1) 강정실이가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문예진흥원에서 지원금을 매년 만 달러에

해당하는 돈을 받고 있다는 말을, 미주한국문협 전 문인귀 회장이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한다. 그 탓에

미주한국문인협회가 계속 받아 왔던 문예진흥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 미주지회가 문예진흥회나 문인협회 본부에서 십 원짜리 한 장 받지를 않았다. 문예진흥원 대신  2013년 본인의 임기 첫해 문협 본부에서 지원금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차윤옥 사무국장이었는데, 한마디로 거절하며 본부도 돈이 모자란다는 이야기였다. 대신 한국문인협회 본부에 밀린 회원들의 연회비 탕감을 약속받았다.

  그런데 엉뚱하게 미주한국문협  문인귀 전 회장은, 자신들이 계속 받고 있는 문예지원금을 강정실 회장이 받아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이야기가 지금도 이곳 미주문단에 사실처럼 회자된다는 이야기다.

  하늘에 날벼락 맞을 이야기다. 당장에라도 한국문협 본부나 문예진흥원 웹사이트에 예산지출확인서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책 발간이 최소한 3년 이상이 되어야 문예지흥금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에서의  문예진흥금은 해외에 있는 문단은 뺀 것으로 알고 있고, 그동안 저희 미주지회는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다.

   도리어 2013년 한미문단 첫해, 1달러도 인수 인계받지 않은 상황에서 출판물과 모든 시스템(·연방비영리

단체 등록. 은행개설. 웹사이트. 한국방문. 책 인쇄 등)으로 엄청난 운영적자를 보았다. 그러면서도 회원들에게

적자폭을 요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이, 개인적으로 감수하며 밀고 나갔다.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으나, 정확한 근거를 대고 이야기하라. 아니면 고발을 하라!

 

 

2) 강정실은 무학력이고, 거주지 문제가 불분명하다.

- 문인들의 약력을 보면 참으로 다양한 학력의 소유자가 많다. 어떨 때는 차라리 무학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본인의 생각에는 문인이 활동하는 데 전혀 필요 없는 부분이다. 다시말해 해당 학과가 아니면, 필요가 없다는 게

문인들의 이력이라 생각한다.

 

   최선옥 시인은, 글보다, 작가의 이력이 먼저 들어오면 안 됩니다. 이력이 글에 대한 판단을 흐려놓기

때문입니다. 글은 글로만 존재해야 하지요. (중략) 장황한 이력을 앞세운 필자에게서 가끔은 마음이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름 뒤에 이메일 주소만 적거나 간략한 소개만 넣는 잡지들도 보입니다 (중략)

나가는  타인의  이름에 자기와의 관계를 거론하면 자신의 위치도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흔히 보고

겪는 일입니다나 자신도 그런 때가 허다하니 이중적인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야 할까요.”

                                                                                         -간략할수록 좋아요 중 일부

 

   본인의 네 번째 저서, “렌즈를 통해본 디지털 노마드에서는 고향과 학력은 물론이고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까지 넣지를  아니했다. 더 확실한 것은 지금도 저의 명함에 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붙이지 않고, 필요할 때 개인적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박덕규 엮음의 <미국의 수필폭풍>에 개인별 글쓰기 동기 및 서너 가지 항목이 있다.

자신의 학력이 다른 분들과  대체적으로 동일한 윤곽으로 나와 있고, 모 대학에서 강의했던 일, 1989년 독일에

갔던 일 등도 튀지 않게 적어 넣었다. 그것은 그렇게 꼭 대답해야 할 질문지라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고 주소를 PO BOX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맞다. 그 이유는 명색이 한국문협 미주지회인데, 어떻게 개인 집 주소를 사용해야 하나? 평생 해먹을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번듯한 사무실도 없다. 그렇다면 회장이 바뀔 때마다 주소를 바꾸어야 하나? 사무실이 생기면

그때 떳떳하게 간판을 달고 주소지를 옮기는 게 당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서함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의 이야기는 뜬금없는 사자성어 등의 이야기지만, 그리 중요하지도 않아 그냥 넘어간다.

   몸이 아파 잠시 한국에서 종합검사도 하고 좀 쉬기 위함인데, 중병에 걸려 한국에 나갔다는 창작의

말들이 이곳저곳에 옮겨 다니는 것이 내 귀에까지 들린다.

 

   있는 그대로를 봐주면 되는 것이고, 각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글답게 살아가면 된다.

 

   강정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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