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새 회장에 정동순씨
- 22-11-14
정기총회서 문창국 회장 이어 제 9대 회장으로 선출돼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신임 회장으로 정동순 수필가가 선출됐다.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지난 10일 올해 정기총회를 열어 현 문창국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9대 회장으로 정동순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총회는 벨뷰 한인장로교회에서 대면으로 열렸으며 원거리에 있는 회원들을 위해 줌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신임 정동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좋은 글을 쓰고, 외부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문학적 교류로 활발한 협회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모두 협회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협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서로 존중하고 늘 아낌없이 성원해 주기 바란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07년에 창립된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활발한 문학활동을 통해 올해까지 <시애틀문학 15집>을 발간했다. 초대와 2대인 김학인 전 회장, 3~4대인 김윤선 회장, 5~6대 공순해 회장과 7~8대 문창국 회장에 이어 제 9대 회장을 맡게 된 정 회장은 제3회 시애틀문학상 수필부문 우수상, 2012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 수필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월간<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으며, 수필집으로는 <어머, 한국말 하시네요>가 있으며 최근 해외작가 공동 수필집인 <바다 건너 당신>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