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왼쪽부터 강일선(논픽션 가작)·김인자(논픽션 가작)·이걸남(논픽션 당선)·
박창호(시 당선)·조옥동(평론 가작)·모연희(수필 가작) 씨
밝은미래중앙신인문학상 시상식이 17일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수상자 가족과 원로문인들의 따뜻한 격려와 축하 속에 열렸다.
올해부터 신인문학상을 특별 후원하는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회장은 "쉽지 않은 이민생활의 여건 가운데 모국어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문학을 통해 실천한다는 것은 굳은 의지의 면모를 보여주는 훌륭한 행위"라며 수상자와 모든 응모자에게 치하의 말을 전했다.
중앙일보 임광호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민사회에서 모국어 문학은 자아확립을 위해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응모자와 수상자들에 격려를 보냈다.
올해 밝은미래중앙신인문학상은 시·시조부문, 단편소설, 수필, 평론, 논픽션 5개 부문으로 공모했으며 당선작과 가작 등 11명의 신진 문인을 탄생시켰다. 중앙일보는 신인문학상 수상작을 8월초 특별섹션을 통해 전 작품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