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식품, 햄 소시지가 발암물질?

조회 수 3970 추천 수 1 2015.10.26 09:33:51

 

 

 

PAP20150320145101034_P2.jpg

 


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규정할 가능성이 제기돼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업계는 WHO의 발표를 앞두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공육 업체 관계자는 26일 "당혹스러운 뉴스여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햄 등은 당국의 허가를 받고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WHO의 발표가 있다고 해도 당장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지금도 햄 등의 가공육을 건강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최대한 합성 첨가물을 천연 원료로 바꾸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 결과를 떠나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WHO의 발표를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은 세우지 않고 있다"며 "일단 발표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소비자가 즐겨 먹는 가공육 전체가 발암 물질로 규정된다는 것은 지나치다"며 "일부 성분의 문제인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육가공협회도 WHO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최근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에 잠재적인 발암 위험이 있는지 등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26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IARC의 보고서는 소, 돼지 등의 붉은색 고기가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시지와 베이컨 등 육류 가공식품도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발암 위험이 있는 가공육에는 햄과 베이컨, 살라미 소시지, 핫도그, 햄버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축산업계 등은 가공육 등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간단히 규명될 수 없음에도 국제암연구소 측이 이를 이론적으로 단순화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8438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0662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8155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8244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809 5
468 사이가 영양 20만 마리 떼죽음… ‘온난화 멸종’ 신호탄? file 웹관리자 2015-11-04 6796 2
467 임동혁의 쇼팽 vs 조성진의 쇼팽 file 웹관리자 2015-11-04 7766 1
466 58획 한자 1000번 써라”…지각의 대가 file 강정실 2015-11-01 6159 1
465 핼러윈서 트럼프·소시지 득세…오바마는 '꼬마교황'에 매료 file 강정실 2015-11-01 6420  
464 ‘I.SEOUL.U’보다 ‘Hi Seoul’이 낫다 웹관리자 2015-10-31 3129 1
463 11월 1일 서머타임 해제 file 웹관리자 2015-10-31 3580 2
462 사후 연봉 유명스타 10인 [1] 웹관리자 2015-10-28 5289 1
461 세계인의 눈을 홀린 칼러사진 14선 [1] 웹관리자 2015-10-28 5022 3
460 소금물로 작동하는 차, 실현될 듯하다 [2] 웹관리자 2015-10-28 4923 3
459 갯벌 생태계 파수꾼 ‘칠게’가 돌아왔다 file 웹관리자 2015-10-27 10882 1
» 육가공 식품, 햄 소시지가 발암물질? file 강정실 2015-10-26 3970 1
457 엇갈리는 金값과 달러화 미스터리..왜? file 웹관리자 2015-10-24 3789 2
456 멸종위기종’ 맹꽁이·금개구리 강제이주 그후… file 웹관리자 2015-10-22 4780 1
455 ‘21세 쇼팽’ 조성진 “신기하게 손이 저절로 연주했다” file [1] 웹관리자 2015-10-22 10268 1
454 미술계 "오래전 절필했고 매물 적어 크게 오르지 않을 것" file 웹관리자 2015-10-22 3940 1
453 '김훈과 양은냄비' 예고된 사태였다 file 석송 2015-10-19 4338 1
452 "스웨덴 문화정책 1순위는 독서 진흥" 석송 2015-10-19 4211 1
451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최하위권 file 웹관리자 2015-10-18 4724 1
450 벽을 뚫고 보는 카메라 개발 (MIT 연구) file 강정실 2015-10-17 8928 2
449 고래도 ‘사투리’ 쓴다…각 그룹마다 쓰는 말 달라 file 강정실 2015-10-17 354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