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황소' 연작 석판화, 구상에서 추상으로 변하는 과정 보여줘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는 몇 개의 선으로만 '황소'를 표현했다. 그는 어떤 과정을 거쳐 '황소'를 추상적으로 표현했을까. 그 해답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 컬렉션전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에 가보면 알 수 있다. 이 전시에선 피카소의 '황소' 연작 석판화 13점을 포함해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거장 20명의 작품을 2016년 3월1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