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청조 박은경
부모님과 상의 없이 상고에 진학한 나 취업이나 대학진학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진학 반 아예 없어서 공부 맛을 잃었었다 용의 꼬리 뱀의 머리 중 선택한 뱀의 머리 낙심중에 만난 친구들 놀자판 학교생활 두 마리 토끼는커녕 다 놓치고 말았다 오랜 세월 허비하고 늦깎기 공부 도전 머리는 녹이 슬고 기억력은 치매수준 땅 치며 후회해본들 자승자박 내 탓이요.
2021.06.05 10:54:28 *.217.28.137
하하하,
어쩜 그래 재미있게 표현을 하셨는지~~~
그래도 거두신 게 더 많으신 듯 하니
많이 기뻐하세요
2021.06.05 20:19:08 *.90.141.135
기뻐해 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ㅎ
잘 지내시지요??
2021.06.06 09:17:27 *.217.28.137
제 안식구도 상고 나와서는 하도 공부 타령하더니
오십이 넘어서 기어이 미국 학교에서 간호사가 됐는데
긴 주사기 들고 올까봐 난 숨 죽이고 살고 있는 중~~~
하하하,
어쩜 그래 재미있게 표현을 하셨는지~~~
그래도 거두신 게 더 많으신 듯 하니
많이 기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