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아이콘

수필 조회 수 7843 추천 수 3 2014.10.02 21:53:06
작가 : 김평화 
출판사 : 다트앤 
출판년도 :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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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수필을 읽어내려 가노라면 존재 자체의 사유와 상상이 무한으로 확대된다. 이는 수필문학의 본류인 자아성찰과 맥을 같이한다. 자아를 갖고 있음은 지극히 보편적 현상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타인과 혼동하거나 어떤 미분화된 전체와 한몸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이를 심리적 실재entity라고 느낀다. 그 심리적 실재로서의 자아는 스스로 반성하는 순간에 현전한다. 더구나 고향을 떠나 이민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공통적인 사유의 세계일 것이다. 그래 실향의 디아스포로는 존재사유의 깊이를 보여주게 마련이다.
                                              -한상렬. 문학평론가 『에세이포레』 발행인

 

   작가 김평화의 가슴에는 생에 대한 진실이 담겨있다.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사실주의적인 필체를 사용하고 있다. 꽉 찬 과육을 지닌 과일치고 아름다운 껍질을 가진 건 별로 없다. 그녀의 문장은 날것이다. 그리고 날것이어야 한다. 만일 그의 문장이 세련되어 있다면 오히려 삶의 진정성이라는 담론은 훼손시킬지도 모른다. 평자는 수필의 진실은 표현이 아니라, 내용이어야 함을 김평화의 수필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없는 행복을 느낀다.
  이것은 재미수필가들이 반드시 기억하여야 할 타산지석他山之石이고, 수필의 진실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실전의 현장일 것이다.
                                   -강정실. 평론가.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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