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체계적으로”
미주한국학교연합회, 21일 서남부 지역 교장총회
입력일자: 2015-03-13 (금) 미주한국일보
▲ 미주한국학교 임원진이 21일 열리는 교장 총회를 안내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숙영 홍보이사, 신영숙 회장, 김홍석 서기이사.
서남부 지역 주말 한국학교 교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영숙)는 오는 21일 오후 5시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교장총회 및 지역협회장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교장 총회에서는 서남부 지역 주말 한국학교 교장들은 한해 주요 사업과 학교 운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영숙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서남부 지역에 주말 한국학교가 많이 신설됐다”면서 “하지만 신설학교가 많다보니 주말 한국학교 운영에 필요한 정보나 체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러 교장 선생님들이 모여 주말 한국학교 운영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에 따르면 교장 총회는 ▲주말 한국학교 운영에 필요한 경영정보 ▲모범 한국학교 우수사례 발표 ▲한국학교 운영 효율화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남부 지역 한국학교 교장 100여명은 각 지역 한국어 교육현황도 나눌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어 “신생 주말 한국학교와 규모가 작은 학교는 체계 부족으로 자칫 한국어 교육에 소홀해 질 수 있다. 각 지역 교장들께서 총회에 꼭 참석해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보담당 김숙영 교장은 “주말 한국학교 한국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인 학부모의 동참과 호응이 가장 중요하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해 후회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매달 3~5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제1회 찾아가는 맞춤형 교사연수, 차세대 교사 및 보조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문의 (213)388-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