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피어나는 마음의 향수

조회 수 964 추천 수 0 2019.04.27 10:27:42

5월에 피어나는 마음의 향수


                                                                                              은파 오애숙 




5월의 하늘 속에 청아함 노래합니다 
뭉개구름 피어나는 이 아침, 동요가 메아리치고 있어 

잠시 휘파람 불며 콧노래로 흥얼거려봅니다 

"동구밭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 피었습니다 ~" 

겨우내 숨 막히도록 집안에서만 있었기에 
오월이 되면 완연한 봄날 되어 산과 들로 삼삼오오 
관악산 허리까지 다녔던 기억 오롯이 떠 올라 그 시절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지금 이역만리 타향 LA에서 살고 있기에 
그저 사시사철 아카시아 껌을 씹으며 향을 음미 해 
어린시절 그 향그러움 만끼하며 잎사귀로 가위바위 게임했던 
추억의 향기 달래보나 실제 아카시아꽃만 하겠나요 
허나 어린시절 향수 달랠 수 있어 감사한 마음 

LA 이곳에선 사시사철 정원만 잘 가꾸면 
오색무지게 정원 만나 볼 수 있는 기후라 행복 만끽하나 
아카시아는 좀처럼 볼 수 없어 5월만 되면 하얗게 핀 꽃물결속 
그 향그런 아쉬움의 물결 가슴에 일렁입니다 

다행히 LA에 살면서 늘 접하는 꽃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는 꽃을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마켙에서 늘 사시사철 접하는 장미꽃 보며 
포장지 잔뜩 사 놓고 만드는 꽃 

틈틈이 장미 꽃을 접어 급한 행사 때 
사용하기 위해 친밀한 관계를 갖다보니 향수도 
장미향을 구입 해 선물 하거나 사용하고 있어 
점점 장미 향에 매료 되어 가고 있네요 

또 하나 맘에 피어나는 게 있기에
늘 오월이 되면 봄날의 화사함으로 피어나 
빼 놓을 수 없는 건 5월의 신부!! 벌써 새신부인양 
두근 거려지는 맘 지인에게서 결혼 청첩장이 
서서히 날아 드는 계절의 여왕

우리네 인생사 여인들, 생애 한 번 밖에 
입지 말아야 할 하얀 드레스 생각만 하면 아직도 
그때 그 설레임! 살짝쿵 윙크하며 5월 속에 
청아함의 노래로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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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9.04.27 10:50:43
*.175.56.26

5월/은파 오애숙




영혼 속에 피어나는

푸른 생명참의 환희


사윈 마디마디마다

생령의 바람 불어와

소망이 꿈틀거린다


처참했던 폐허 조차

파라란이 출렁이는

생명참의 꽉찬 바다


삶의 희망물결 샘 솟아 

용트름 하는 푸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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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9.04.27 11:13:52
*.175.56.26

5월의 희망 날개

                                                                            은파 오애숙 

초록별이 품어 낸 
사랑의 함성이런가 

들판이 온통 싱그런 
푸른 물결의 설레임 
5월의 향그럼 속에 
희망찬 젊음의 정기 

휘옹돌이 휘모라친들 
차오르는 파란 꿈있어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품고서 달려가 보리 

 초록별이 품어 낸 
사랑의 함성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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