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장미빛 향그럼에 슬어/ 은파

                          
싱그러움 휘날리다
햇살 너~울 춤출 때
장밋빛 화사한 뜰 안
꽃잎 사이로 향그롬
피어나 활짝 웃는 너

5월의 끝자락 보내고
작열하는 태양에 피어
붉게 타오른 향그러움
그 화사한 유월의 뜰
장미 향에 슬고 싶다

때론 삶 속에서 향그롬
휘날리기보단 가시처럼
남을 쿡쿡 찌를 때 있어
이웃 속에 울 넘은 맘에
붉은 향그럼이고 싶다

유월의 해맑은 싱그럼에
화~알짝 피어나는 향그롬
화창한 장미꽃 실루엣으로
삶의 향기 웃음꽃 피우며
이웃 향해 휘날리고 싶다




오애숙

2017.06.06 00:13:53
*.175.56.26

시백과 등록 :6/4/17
시 

6월의 장미빛 향그럼에 슬어/ 은파 

                          
싱그러움 휘날리다 
햇살 너~울 춤출 때 
장밋빛 화사한 뜰 안 
꽃잎 사이로 향그롬 
피어나 활짝 웃는 너 

5월의 끝자락 보내고 
작열하는 태양에 피어 
붉게 타오른 향그러움 
그 화사한 유월의 뜰 
장미 향에 슬고 싶다 

때론 삶 속에서 향그롬 
휘날리기보단 가시처럼 
남을 쿡쿡 찌를 때 있어 
이웃 속에 울 넘은 맘에 
붉은 향그럼이고 싶다 

유월의 해맑은 싱그럼에 
화~알짝 피어나는 향그롬 
화창한 장미꽃 실루엣으로 
삶의 향기 웃음꽃 피우며 
이웃 향해 휘날리고 싶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17-06-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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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장미꽃 실루엣으로] 

장미꽃이 만개 될 때 안에서 밖으로 
펼쳐지는 모습에 실루엣으로 표현함 

예: 에이라인 [A line] 
복식 스타일의 하나. 알파벳의 ‘A’ 자 모양을 닮은 실루엣으로, 상부가 
좁고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형이다. 1955년에 발표되었다. 
========================================== 

* 실루엣 silhouette[프랑스어] 
================== 

1.실루엣 : 업스타일에서 전체적인 윤곽선과 라인 2.실루엣 : 반면영상.윤곽.그림자.일정한 방향에서의 입체적인 아웃라인 
실루엣 표적 ([프랑스어]silhouette標的)
<운동> 사격의 실루엣 경기에 쓰는 과녁. 높이 160cm, 최대 너비 45cm의 검은색 판으로 된 인간 전신 입상이다. 
텐트 실루엣 (tent [프랑스어]silhouette)
<수공> 어깨가 좁고 옷자락으로 내려가면서 천막처럼 점차 넓어지는 드레스의 실루엣. 
튜뷸러실루엣 (tubular [프랑스어]silhouette)
[명사] 어깨에서 시작하여 발끝 부분에 이르도록 파이프처럼 곧게 생긴 옷의 스타일.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7-06-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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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어] 
몸에 향수를 뿌리면 몸에서 뿌린 향수의 냄새가 납니다. 
향수라고 다 좋은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미향은 
보편적으로 모두가 좋아하는 향이고 좋은 향이라고 합니다. 

좋은 향인 장미향그럼처럼 삶 속에 아름다운 삶의 향기 
이웃에게 휘날리고 싶다는 의미로 [ ~슬어] 사용했습니다. 
================================== 

슬다의 원 뜻으로 • [관용구] 거미 알 까듯[슬듯] 

1.거미가 알을 여기저기 많이 슬어 놓듯이, 
동식물이 자기 종자를 가는 곳마다 번식시킴을 이르는 말.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7-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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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아침(초고) 
                                은파 

싱그러움 휘날리다 
햇살 너~울 춤출 때 

장밋빛 화사한 뜰 안 
꽃잎 사이로 향그롬 
피어나 활짝 웃는 너 

5월의 끝자락 보내고 
작열하는 태양에 슬어 
붉게 타오른 향그롬 

그 화사한 화려함에 
휘날리는 유월의 뜰 
장미 향그롬에 슬어 

이웃 속에 울넘은 맘 
삶에 향그롬 웃음으로 
한 송이 붉은 장미고파 

이 아침 싱그럼 속에 
유월을 화~알짝 연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17-06-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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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장미꽃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가끔 매혹적인 장미향그럼에 취하고 싶을 때 있습니다. 

제게 장미꽃과의 인연이 참 깊어,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된 인연입니다. 

어느 날 합창 지휘 선생께서 제게 장미로 만든 반지를 
선물로 주셔서 반지를 끼고 친구들에게 자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해그림자가 덮기 전 반지가 망가지고 말았지요. 
친구들과 고무줄 놀이 후에 손 닦다 물에 젖게 되었죠. 

어린 마음에 너무 아까워 물에 젖어 접은 모양도 없는 
장미를 다른 천으로 둘둘 말아 혼자서 만들었습니다. 

완벽하지 못한 어설픈 작품들을 늘 와인잔에 장식하여 
친구의 선물로 주기 시작한 것이 연결 고리가 됐습니다. 

몇 년을 만들다 보니 예쁘게 만드는 방법이 터득되어 
큰 바구니에 선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성하게 되었죠 

생일 카드에 장미꽃을 라이터로 붙여 꽃다발 만들거나 
일 회용 그릇에 상품을 넣운후  캔디 장미꽃 만들었죠. 

특별히 일 회용 그릇에 초콜릿을 넣어 포장한 바구니에 
초코렛을 장미꽃 안에 넣어 만든 꽃은 멋진 선물이었죠. 

아이들의 선생님께 선물하기에 적합했다고 볼 수 있는 
요긴한 선물!! 한동안 아주 떳떳한 선물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시간이 아까워 귀고리를 만들거나, 아니면 간단한 
선물로 대체하고 있지만, 제게는 깊은 인연의 꽃입니다. 

한국에서는 가끔 교사 강사로 있을 때와 남자 친구로부터 
받았던 꽃이지만 이곳 미국은 가장 흔한 꽃이 장미꽃!! 

담장에는 덩쿨장미가 장식하고, 앞뜰에는 탐스런 장미가 
피어나고 있고, 행사장에 가면 시탁에 의례 장식 된 장미!! 

행사가 끝나면 누구든 가지고 갈 수 있어 흔하디흔한 꽃! 
하지만 그 향그럼에 취해 만족함을 주는 특별한 꽃입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17-06-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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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제게 사는 곳에 백장미가 곱게 피어났습니다. 
붉은 장미가 아니라 백장미가 피어서 그런지 기쁨보다 
안타까움이 심연에서 메아리쳐 왔습니다. 왜냐하면, 곧 
비바람이 모라 쳐 오기 때문에 가여운 마음이 있었답니다. 

예상대로 우기가 겨울철인 이곳의 기후 예상대로 하루 
사이에 꽃이 사위어가고 있었지요. 다행히도 정원사가 
가위로 꽃이 핀 줄기 잘라 더 이상 상하지 않게 사무실에 
꽂아 놓고 다른 가지는 모두 가지 쳐 주어 보호했답니다. 

정원사가 그렇게 해 주어 다행히 지금 마당에는 장미꽃이 
만발하게 피어 향그롬을 선사하고 있어 만끽하고 있답니다. 
많이 늦은 감 있지만 화사함을 뒤늦게 받고 있어 감사하네요. 
올해 이곳 LA는  예년과 전혀 다른 날씨가 연출하고 있네요.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7-06-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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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의 가지치기 덕분에 장미가 싱그럽게 
유월 속에 화~알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장미 향그롬에 슬은 맘이 이웃에게 향하고픈 
유월이 되어 감사의 날개가 펼쳐지고 있네요. 

유월 세째주는 아버지 날이랍니다. 한국에선 
언제부터 어버이날로 바뀐 걸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분리 되어 있어 
살아 생전 아버님께 대한 감사의 편지 쓰렵니다. 

나이가 들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분이 아버지라 
싶어 지나간 추억, 하나씩 꺼내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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