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6-06 05:21 조회 : 116 |
· : 세월의 강줄기 속에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세월의 강줄기 속에 은파 오애숙 엊그제가 새해 였다싶었는데 5월의 끝자락 6월이 되면 졸업식과 방학으로 북적거리며 결실에 대한 기쁨과 환희로 가~아득찬 미국 갑작스레 이곳 교육학과 동기의 연락이 왔다 친구는 한국 S여대 영문학전공으로 날개 돋힌 미국 생활 속에 타국인과 결혼생활하고 있다 공부하느라 혼기 놓쳤으나 결혼에 올인하며 공주처럼 예쁜 딸 하나 얻어 발레니 수영이니 딸 뒷바라지로 연락까지 두절 되었던 동기다 벌써 딸이 초등학교 졸업 한다고 기뻐하며 드레스의상 준비로 분주한 모습보며 세월 참 빠르다는 느낌표 속 등 떠밀려 지나간 세월 그 아쉬움으로 LA 그리픽스천문대 오르니 어린시절 내 고향생각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풋풋했던 어린시절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이민 와서 공부한다고 엊그제 학교 다녔었지 고향 맞닫는 산타모니카 해변 거닐었던 기억 이역만리 고향생각에 눈썹 적시는 그리움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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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가 새해 였는 데 벌써 6월입니다.
이곳 미국은 졸업식과 방학으로 북적거립니다.
얼마 전 교육학과 동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는 한국 S여대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이곳에서 교육학을 공부하던 중 만난 친구
10살 어렸기에 계속 공부를 하여 혼기를
놓친 상태에서 결혼 하여 딸 하나 얻었죠
이번에 딸이 초등학교 졸업하게 되어 의상
드레스 준비로 분주 했던 기억에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며 바람결에 지나간 세월
아쉬움 속에 모처럼 그리픽스천문대 오르니
어린시절 고향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풋풋했던 그 어린시절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그 그리움 이역만리에 물결치는 6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