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애숙

2019.01.30 14:34:07
*.175.56.26

음력설이 주는 나의 의미/은파 오애숙 

어린 시절 중 가장 기쁜 날 있다면 설이다. 세배돈 때문이다 
며칠있으면 그 옛날 어린 시절 그리도 설레이던 설 다가 온다 

설은 한 간지가 끝나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낯설다는 의미며 
삼가다, 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그런 의미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날이라서 설 말고 다양한 이름 원일 (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단월(端月),연수(年首)신일(愼日)이다 

삼국유사에 서기 488년 신라시대 비처왕 시절 최초로 설 쇠었으나 
1910년 한일합방 후 문화 말살정책로 음력설 없애려했으나 못했다 

세배 다니거나 설빔 차려입은 경우 먹물을 뿌려 옷에 얼룩지게 했으며 
떡 방앗간을 돌리지 못하게 경찰을 동원해 감시로 탄압과 박해를 했다 

설날은 한국의 2대 명절 중 하나로 음력 1월 1일 이며 이 날은 조상에 
차례를 지내고 웃 어른께 세계하는 고유의 풍습이 있어 민속의 날이다 

1985년 음력설을 '민속의 날'로 이름 정하여 공휴일로 공포 하였으나 
1989년 민속의 날을 다시 '설날'이라 이름 바꿔 3일 연휴로 정하였다 

허나 전통적인 명절 음력 1월 1일 설날(12월 31부터 1월 2일) 보다는 
한 해의 첫날이라는 의미의 개념은 양력 1월 1일 양력설이 더 강하다 

설렘은 누구에게나 있다. 양력이든 음력이든 새로운 걸 시도 할 수 있다 
작심 삼일로 지칠 때 즈음 음력설로 인하여 뒤 돌아보며  일어서게 된다 

새로운 결심을 상기 하며 오뚜기가 되어 질주 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학창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계획의 차질로 넘어지지 않고 일어선다

오애숙

2019.01.30 15:49:28
*.175.56.26

구정 때가 되면/은파 오애숙

설렘의 물결 가슴마다 차고 넘치는 
한국 민속의 날 설은 한 가족이 조상에 차례 지내고
부모님과 웃 어르신께 세배 드린 후 세배 돈 받아
설레이게 했던 날로 음력 1월 1일

일가 친척과 함께 어우려져
윷놀이나 카드 놀이 하는 날로 좀더 거슬러 가면
널뛰기 연날리기 연싸움 팽이 치기 고누놀이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고유의 명절이며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진 사람이건 이긴 사람이건 신명나게 즐겼던 
우리 문화로 요즘 인터넷 게임과 스포츠와는 달라 
어른과 함께 즐겼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어우러짐으로 서먹한 관계가
다시 화합이 되었던 고유 명절이라 설만 되면
그 옛날을 그리워 하며 윷을 꺼내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이역만리 타향에서 향수를 달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468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7212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461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480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1401 5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 전통 민속의 날 설 잘 보내세요.) [2] 오애숙 2019-01-30 1437 1
808 입춘 오애숙 2019-01-28 1367  
807 와우 벌써 [1] 오애숙 2019-01-16 1191  
806 새해인사 [1] 오애숙 2018-12-31 1887 1
80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오애숙 2018-12-28 1721 1
804 2m 크기의 국보급… 이항복 全身 초상화 첫 공개 file 웹담당관리자 2018-12-28 1594 1
803 한해를 뒤돌아 보며 오애숙 2018-12-26 1482  
802 커피 한 잔의 힐링 오애숙 2018-12-26 1568  
801 오 평화의 왕이시여 [1] 오애숙 2018-12-23 1695 1
800 가끔 삶에 청명한 그런 날 있다 오애숙 2018-11-22 1547  
799 제3회 서울포엠 아티스트 전국시낭송대회 file 웹담당관리자 2018-11-19 1631 1
798 즐거운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 맞이 하세요. [1] 오애숙 2018-11-19 1870  
797 겨울 연탄의 추억 [1] 석송 2018-11-09 2156  
796 북풍 휘날려 오는 겨울창 앞에서 [1] 오애숙 2018-11-07 1721  
795 시네롤리엄 오애숙 2018-11-07 1887  
794 서울대 동문 참여 광장 [토론 1]/박현성 [3] 오애숙 2018-10-24 1519  
793 남가주 제 18회 창작성가제 [1] 오애숙 2018-10-21 167744  
792 문의합니다 [2] 이정아 2018-10-17 1528 1
791 먼곳에서 부는 바람은 알겠지 석송 2018-10-17 1080  
790 바다를 보면 그냥 앉아라/정덕수 (수필가) 석송 2018-10-11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