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무료 차량공유 시범 서비스 기자회견에 전기차 2대가 전시돼 있다.
LA시 100대 전기차 지원
력일자: 2015-08-04 (화)
차량이 없어 생활에 고통을 겪고 있는 LA시 주민들을 위한 무료 차량공유 서비스가 도입된다.
LA시 정부는 캘리포니아주 정부로부터 160만달러 그랜트를 받아, 전기차량 100대를 차량이 없는 중·저소득층 주민들이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3년 기간의 시범 서비스를 내년 초 도입할 계획이다.
시 정부는 이같은 시범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전기차량 100대가 연 7,000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A시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집카’(Zipcar) 등 외부 차량공유 업체에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제공할 것인지와 구체적인 사용자격 등을 곧 확정지을 계획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가 검토되고 있는 지역으로는 LA 한인타운을 비롯, 피코-유니언, 보일하이츠, 사우스LA 등이다.
또 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조건으로는 LA시 중간소득 이하 등이 검토되고 있다. 4인 가족의 LA시 중간소득은 현재 5만달러다.
LA시는 또 2017년까지 시 전역에 1,000대의 무료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추가로 110대의 무료 전기차를 제공하는 등 2017년까지 시 전역에서 최소 210대의 전기차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