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서서

조회 수 273 추천 수 1 2020.01.19 14:11:20

강 가에 서서/ 청조 박은경

 

봄이면 쑥과 냉이 가을엔 춤추는 갈대

논밭에 생명 주고 동물들도 힘을 얻지

언제나 고마운 마음 시인들은 노래해.

 

지난 날 회상하며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하나에서 열까지 다 주님의 사랑이네

오늘도 감사한 마음 두 손 모아 기도해.

 

한 생을 잘 지내고 저승길 떠날 적에

요단강 건너가면 그리운 님 만나겠네

생명수 흐르는 그 곳 주님 나를 기다려.

 

 

 


오애숙

2020.01.20 16:18:44
*.243.214.12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은파

 

야심찬 성긴가지 눈 열어 나래 펴나

이생녘  그 어느 것 하나도 완성 못해

회한의 심연 속에서 엉켜버린 실타래

 

널푸른 대지 위에 뭔가를 하겠다고

달리고 달려보나 여전히 찾지 못한

이생의 실마리여서 하강하는 늪지대

 

바암새 늪지대의 실마리 찾지 못해

뇌리가 뒤이 범벅  꽉차인 왕 거미줄

미로속 허우적이다 원점이 된 해질녘

 

다람쥐 쳇바퀴 속 달 뜨고 달이 지고

깊고도 검푸름에 사그라져  진토된 꿈

구원의 은총 바라매 다가오는 빛줄기

 

널따란 호숫가 위 마침표 하나 떠서

새벽녘 미완성을 완성케 하려는가

해맑은 고운 무지개 떠오르는 하늘가

 

고옵게 펼쳐있는 무지개 언덕 위로

구원의 은총으로 마침표 떠 올라서

미완성 완성케하려 노래한다 해맑게

 

 

오애숙

2020.01.20 16:24:34
*.243.214.12

하늘빛 향기 피어나는 간이역/은파

 

계절이 지나가는 거리의 길섶 마다'

흔적을 남겨두고 떠나는  그 아쉬움

포물선 만들고있어 일렁이는 그리움

 

봄이면 봄만큼의 생명찬 그 싱그럼

여름의 땡볕으로 사그리 녹여내는

계절의 길한복판이 아련함에 서럽수

 

하지만 제철의 맛 볼수가 있음으로

또다시 생명참을 노래로 환호하며

풍성한 기쁨의 열매 가을속에 펼 때에

 

어디서 오고있나 스미오는 찬바람 

화려한 만추풍광 옷들을 벗기우는

앙상한 나목들 보며 생각하는 간이역

 

인생의 열차마다 찬란한 영광 앞에

꽹과리 요란하게 치던 날 기뻤으나

이제는 무엇으로도 채울수가 없노라

 

오호라 나의 젊은 날들을 어디메서

찾을수 있을 런지  한탄의 마음이나

하늘빛 향그러움에 감사의 꽃 피누나

 



오애숙

2020.01.20 16:28:51
*.243.214.12

노년의 바람/은파

 

이생의 길 속에서

꽃길만 걷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심연에 아련하게

회도는 희로애락

해질녘 휘날리어 

 

마지막 열차 안의

바람이 내게 스며

조용히 기도함에

 

내 주여 종착역이

다달아 올 때 까지

주님의 평강 속에

 

하늘빛

그 향그러움

휘날리게 하소서

오애숙

2020.01.20 17:00:40
*.243.214.12

사모가

   

                                                          은파 오 애숙

세상사  산수  좋지만  소망 꽃 피어나는

단 하나  그리움속  내  본향  아버지집
영원히  거하고싶어  바라보네 높은 곳   
 

산 좋고  물 좋은 곳 새 건축 새아파트
풍족히  산다해도  내 본향  향한 열망
꿈에도 일편단심은 아버지집 가는 것

단 하나 그리움속 향하는 아버지집

맘속에  내님 사랑 가아득 품에 품고

세상에 촛불이되어 꺼져가리 이생을

오애숙

2020.01.27 01:09:47
*.243.214.12

나무 바라보며/은파

 

하늘을 그대처럼 떠 받들고 사는 자들

그누가 있나 나와 보라 문득 생각 하누

어즈버 청념결백함 맘에 슬고 싶어라

 

그대의 그런 이유 실오라기 안걸치고

당당히 부끄러움 없수 설파 하나보우

그대는 죽은 몸 돼도 버릴것이 없으니

 

심연에 일렁이는 부러움에 내 인생사

쥐구멍 찾게 되는 세상속에 살고 있어

내 그날 심판대 앞에 두려움이 있으나

 

그 은혜 내안 가득 차고 넘친 그 놀라운

고결한 주 보혈에 담금질해 흰눈처럼

순백의 옷 갈아입고 나 주님을 뵈오리

 

 

th?id=OIP.UKK6HWabo-ts1kwOwmcOigHaFj&pid=Api&P=0&w=225&h=170

 

 

g93QCwR6GNvsoJBr5exyLWoAwLVLxqXYVnt3LZ1z5K92BNGCOf11WTj7pvTg9eJwVPin1Fe4adgKfTnKmmh6aUx-5dxEVsSbtEki036-ghIcKV__IkTiTdP_EtNH46NoLR9ZIWsM

 

 

 

 

 

7dcgooTVFK32Zshs-o_LpCrc2VxQ0r8Ha3nBezs54rvZEesXsFTkUs4VTVHkGKQP2iie4uYuZVebBoyyxKrPs6Ws_KeszUbSts4GDhP-q7Ja60Yg_CeltZYTwbGurTe4bdP6rjd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8438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0662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8155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8244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809 5
848 봄은 어디서부터 오는가/은파 [3] 오애숙 2020-02-21 279 1
847 설빛 하얀 그리움 일렁이는 이 아침 [2] 오애숙 2020-02-19 282 3
846 2월의 곽상희 서신-미분학 바람 [1] 웹담당관리자 2020-02-10 278 1
845 초가지붕-안종관 시인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0-02-10 249 1
844 1달러로 행복 바이러스 만들기/은파 [3] 오애숙 2020-02-10 265 1
843 입춘을 맞이하여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시길 기원합니다. [3] 오애숙 2020-02-03 438 1
842 소중한 2월을 맞이 하며/은파 [3] 오애숙 2020-02-01 253 1
841 가입 절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4] 나신 2020-01-27 341 1
840 한국 고유 명절인 설(구정) 잘 보내소서.(떡국 먹으면서)/은파 [3] 오애숙 2020-01-23 285 1
839 밥을 얻어먹어며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0-01-21 275 1
» 강가에 서서 [5] 박은경 2020-01-19 273 1
837 [시조] 독 안에 든 쥐 [1] 박은경 2020-01-13 240 1
836 5학년 5반, 보석으로 거듭나기 [1] 박은경 2020-01-13 269 1
835 경자년 흰쥐해를 맞아 주저리 주저리~~~~~ [2] 박은경 2020-01-11 267 1
834 딥 러닝 기술로 움직이는 피사체 더 정확하게 잡는 카메라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1-10 266  
833 오늘 가입한 신입이 인사 드립니다 [5] 박은경 2020-01-09 333 1
832 송구영신/은파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9] 오애숙 2020-01-02 409 1
831 그들이 돌아오기를(신년 시)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0-01-01 284 1
830 시카고 미시간호수에 펼쳐진 2020년의 새해 아침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0-01-01 273 1
829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file [1] 웹담당관리자 2019-12-28 30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