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긴 여정에 본 것들, 그리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오히려 막막하네요
사진을 정리하며 차차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집에 할 일도 산더니처럼 쌓여있고요
오늘은 아침 먹고 한바탕 잔디를 깎았습니다
지난 유월초에 남편이 고관절 수술을 한 뒤로 지난 삼개월을
마당 정리와 크고작은 집안일을 거의 제가 하다시피 했거든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해도 아직도 가끔 아파서 양말을 혼자서 못 신을 정도네요
늘 올리는 시조처럼
저의 사는 이야기도 이렇게 적어볼게요
일기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