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만나서 즐거웠던 시간을 사진 정리하며 되새기고 있습니다
재대로 챙겨 먹지도 못할텐데 여전히 건강해뵈서 다행이에요
내집이라면 다 만들어 먹이겠지만 저도 여행중이라 어쩔수없이 한인마트에서 사 온 음식과
아이스박스에 얼린채 가져온 직접 잡은 커다란 생선찜으로 상을 차립니다
음식양이 모자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편이 무척 좋아하는 오징어 숙회를 하기위해 냉동 오징어도 생선과 동행
그릇에 옮겨 담으니 조금 그럴듯 해 보이지 않나요?
생선 가시 발라먹는건 두 남자 다 잼뱅이네요,,,ㅎㅎ 제가 살이 많은 쪽으로 덜어줬답니다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음식을 잘 먹는 남편이 있어 우리집은 거의 매일 한국음식을 해 먹지요
뒷정리는 어디가든 여자들의 몫,,,언제쯤 부엌에서 벗어나게 될런지 ㅎㅎ
두 남자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네요,,,애나 어른이나 다 같아요 게임 좋아하는건,,,
거실에서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지 한시간 여, 공항에서 밤에 근무하는 아들이 준비하고 나가려면
아쉽지만 우리가 얼른 비켜줘야겠지요,,, 내일을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옵니다
다음날은 한인타운에서 만나 같이 돌아다니고 외식하기로 했답니다
직장과 거처를 왠만한 조건이면 버뱅크에서 나성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