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행/ 청조 박은경
사십대 엄마와
아직 어린 십대 딸이
제주 한라산 위새오름
다정하게 걷는다
여기저기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
영실로 내려오는 길
다리 풀린 딸아이
엄마 체력을 못 따라온다
아쉬운 산행 마치고
꼭 다시 찾겠노라 약속한 한라산
환갑을 바라는 나이에
정상을 찍을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