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건드려 주고 프다

조회 수 233 추천 수 0 2021.06.11 11:33:58

 건드려 주고 프다 >

 

아들아뭐가  안될 때도 있지?

젊은 혈기에 번득이는 뇌리에

모든 것이 무지개빛만 같아라 염원하지만

삶이  잔등 처럼 부드럽게 흘러가지 않고

아니파도 처럼 굴곡지고 날카롭고 매섭고

 

때론 혼자 외딴섬에 버려졌나

모두에게 잊혀졌나나는 맹하나

밀려드는 의아함에 압도되기도  테지

그래 앞선 이들 뒤이어 오는 이들

  없이 겪는  길이 네게는 생소할 게다

 

 즈음에 내가   있는 말은,

누군가가 너를 주목하고 있다

네가 다시 삶의 매력에 빠지기를 바란다

다시 박차고 일어서고 싶은  의욕을

 건드려 주고픈 이가 있단다여기!…


정순옥

2021.06.12 10:08:26
*.134.185.95

잔잔한 생활시를 요즘 잘 읽고 있습니다. 

유진왕

2021.06.12 10:34:17
*.217.28.13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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