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발톱 / 청조 박은경
엊그제 자른것 같은데
어느새 또 잘라야겠네
때론 귀찮다 생각해도
네가 없다 상상해보면
얼마나 끔찍한지 몰라
비싼 돈 들여 네일샾에
한번도 간 적은 없지만
잘 손질해 메니큐어로
알록달록 무지개 달고
꿈 길로 함께 여행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