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설이래/ 청조 박은경 평소에 하던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늘에 감사하고 남편과 성경 읽기 카톡에 가득한 덕담 대답하기 바쁘다 멀리서 지인 전화 '떡국은 먹었느냐' 점심에 한그릇씩 나눠 먹을 계획인데 모두들 바쁘다하니 둘이 먹는 설음식 일하고 학교 가고 평소와 다름없는 머나먼 이국땅에 명절이 사라진다 감성이 메말라가니 되살릴 길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