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감생심焉敢生心
은파 오애숙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바보 같아 한 박자 지난 다음 '아하, 라고 깨닫는다
하지만 어떤 이는 무덤에 들어가기 전 코앞에서도 깨닫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
신이 우리 인간에게 '만물을 정복하라'고 하셨지만 남의 떡까지 장복하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남의 떡이 더 크다고 심연에 아우성치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언감생심이 맘에 물결쳐와도 남의 것인데 욕심에 눈먼 자가 되어 극에 다다라
늪인지도 모르고 늪 속에 발 디딘다 거대한 늪 삼키고 있어도 모른 채 서서히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은 처음 사람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 만물을 정복하라”고. 하지만 남의 떡은 정복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탐심이 들어온 이후 남의 떡 볼 때, 똑같아도 더 먹음직 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심연에 남의 떡이 좋다는 아우성치는 소리에 사람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언감생심이 맘 속에 물결쳐와도 남의 것인데 눈먼 자가 되어 극에 다다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깨닫지 못하고 영원한 형벌 속에 허우적입니다
거대한 늪이 삼키고 있어도 모른 채, 서서히 발을 늪인지도 모르고 디딥니다
다행히도 나를 포함한 이들은 한 박자 지난 다음 '아하, 라고 깨닫고 돌이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눈먼 자처럼 코앞에서도 깨닫지 못하고 이생을 등지고 떠납니다
빛이 흑암을 깨고 엇박자로 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는데 내게로 다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감춰진 하늘의 비밀 열어 보이신 그 사랑 깨달아 진리 안에 거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에게 감춰진 비밀을 성경을 통하여 계시된 것을 밝히 보여줍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것을 믿습니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는 것을 성경은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고 그빛이 어둠에 비취었습니다
하지만 어둠이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은 요한을 보내사 그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저가 증거 하려 보내심을 받아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해 모든 이로 믿게 하려 했습니다
요한은 이 빛이 아니고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으로 세상에 비천한 곳에 오셨습니다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해 영접하지않았습니다
그것도 자기 땅에 친히 오셨으나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특권을 주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납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것입니다
예수는 구원의 주 십니다. 칠흑 같은 죄로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구세주입니다
많은 사람이 저를 포함하여 크리스마스에 열광하나 열광하는 부류가 각기 다릅니다
한 부류는 산타의 선물을 받으려 고대하고 한 부류는 광란의 밤 즐기려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죄인의 구세주인 그 이름 예수, 참된 구속의 의미를 내게 복된 선물로 주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의 임마누엘에 감사가 휘날리는 아침입니다.
요한복음 1장을 묵상하며
엇박자
은파 오애숙
신이 우리 인간에게 '만물을 정복하라'고 하셨지만 남의 떡까지 장복하라고
하지 않았는데 남의 떡이 더 크다고 심연에 아우성치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언감생심이 맘에 물결쳐와도 남의 것인데 욕심에 눈먼 자가 되어 극에 다다라
거대한 늪 삼키고 있어도 모른 채 서서히 늪인지도 모르고 늪 속에 발 디딘다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바보 같아 한 박자 지난 다음 '아하, 라고 깨닫는다
하지만 어떤 이는 무덤에 들어가기 전 코앞에서도 깨닫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