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족한 시와 글이지만
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동안
제게는 힘겹고
시간에 좇기는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방문하여 주시 덕에
퇴고는 못했지만
글을 계속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비몽사몽 간에 쓴 작품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만
끊임없는 저와의 싸움이라 싶습니다.

육신의 피곤은 어떤 방법도
이겨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도 뼈저리게 느끼는 해였습니다.

건강의 적신호가 오기 전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고 다짐해 보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던 해였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오늘도 계시기에 피곤해도 힐링하며
자판으로 글을 쳐서 올립니다.

저무는 한해 길목입니다.
청마가 비껴 나가고 양 순한 양의 해가 빗장 열었던 해
모두의 삶이 양털처럼 풍요로웠으면 했던 해였습니다.

즐거운 성탄과
희망찬 새해 맞으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건강한 삶 되시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은파  오 애숙 올림


추신:

2015년 동안 쓴 작품을 퇴고하려고 합니다.
한 번 읽고 퇴고할 때마다 *로 표하려고 합니다.
**표는 두 번 퇴고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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