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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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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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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시장/ 석정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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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
추천 수
4
2015.08.05 14:55:22
석정희
*.34.151.25
https://kwaus.org/chSuk/chSuk_create/20827
추천하기
꽃 시장 / 석정희
어느 산줄기나 골짜기에서
바람과 하늘 구름 벗하여
이름 없이 피어
네게 이름 붙여지던 날
사연 되고 전설 되어
비켜 온 음산한 겨울끝에
들어낸 새싹
아름다움마져 눈물겨워
되돌아 가던 시절의 비안개
그늘로 차 오른 달
꺾이고 잘려 찢긴 아픔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온 몸으로 피워
내던 빛깔조차
형광등불에 빛을 잃고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흩어져 가는 꽃. 꽃. 꽃......
이 게시물을
목록
석정희
2015.08.05 19:42:06
*.162.52.180
나은
(2007-12-30 04:19:36)
오, 마이 갓! 참으로 이쁜 여인이여!
Guests
(2008-02-25 04:51:11)
영상이 정말 아름답고 예쁩니다
New york에서
(2008-03-03 16:26:18)
무궁화.문앞에서.사랑의꽃
모두가 시인의 시에서
영상 사진까지 시인이시군요.
아주 좋습니다.Good.
석정희
(2008-03-04 08:22:49)
저의 손님마당을 방문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시간 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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