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조회 수 83 추천 수 0 2022.06.14 10:52:08

누구에게나/은파 오애숙

 

누구에게나 

한때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시절 있었지요

 

누구에게나

한 번 쯤 아련한 사랑

가슴에 품고 산적 있었고요

 

서녘 이제는

원치않는 세월의 바람에

등짝 밀려 황혼녘에 있네요

 

젊은 시절엔

아득히 먼 날인줄 알았는데 

본향으로 갈 날 머지 않았기에

 

세월 아껴야지

잠시 생각을 하면서

젊은 날을 휘도라 봅니다

 

젊었을 때에는

소중히 여기지 않아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세월이 지나

뒤돌아보니 모두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오애숙

2022.06.14 11:09:00
*.243.214.12

-삶-

 

누구에게나/은파 오애숙

 

누구에게나 한때는

풋풋한 아름다운 시절과

한 번 쯤 아련한 사랑 가슴에

품고 산적 있었다 싶어서

타임머신 타고픈 것이

나만의 생각일까요

 

이제는 원치않는 서녘

세월의 바람에 등짝 밀려

황혼녘에 있어 젊은 시절에는

아득히 먼 날인 줄 알았는데 

본향으로 갈 날도 확실히

머지 않았다 싶네요

 

잠시 지금이라도

세월 아껴야지 결심하며

지나간 젊은 날을 뒤돌아서

휘도라 보니 젊었을 땐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기에

허송세월 보냈네요

 

누구에게나 주워진 

하루 똑같은 24시간 인데

세월을 한참 지나 뒤돌아보니 

조개 속 티와의 전쟁 그 승화로

보화 얻듯 고통의 때가 있어

진정 아름답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168 능소화 연가 오애숙 2022-08-01 154 1
6167 8월 길섶에서 [1] 오애숙 2022-08-01 99  
6166 초하 언덕 위에서 오애숙 2022-07-27 112  
6165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오애숙 2022-07-20 115  
6164 6월의 장미---2 오애숙 2022-06-28 103  
6163 물총새의 연가(퇴고) 오애숙 2022-06-15 90  
6162 사랑의 미로 오애숙 2022-06-15 105  
6161 시--대나무 숲에서의 사유 오애숙 2022-06-14 67  
6160 -시- 삶/살다 보니 오애숙 2022-06-14 69  
6159 시-삶/살다 보면 오애숙 2022-06-14 69  
6158 시-이별/가슴에 비가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6-14 71  
» 누구에게나 [1] 오애숙 2022-06-14 83  
6156 붉은 산나리 들녘에서 [1] 오애숙 2022-06-08 64  
6155 6월 들녘의 사유 오애숙 2022-06-05 52  
6154 장미 계절에 오애숙 2022-06-03 65  
6153 핑크빛 러브레터 오애숙 2022-06-03 74  
6152 생동하는 5월 오애숙 2022-06-03 54  
6151 6월 들녘, 희망참의 노래 오애숙 2022-06-01 58  
6150 그대를 보는 순간 [1] 오애숙 2022-05-31 106  
6149 찔레꽃 휘날리는 들판에서/ [1] 오애숙 2022-05-25 8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
어제 조회수:
18
전체 조회수:
3,119,066

오늘 방문수:
7
어제 방문수:
12
전체 방문수:
99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