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과 서두름

조회 수 304 추천 수 0 2021.07.14 11:24:08

늦장과 서두름 / 청조 박은경

 

젖 떼면 둘째 생겨

자연히 두살 터울

 

첫애기 쉽게 낳아

겁도 없이 버티다

 

길에서 아이 낳을뻔

철모르던 이십대.

 

 

병원에 전화 넣어

의사 대기 시키고

 

부지런히 달려가니

바로 밀고 나오네

 

제 오빠 따라잡으려

서두른 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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