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조회 수 266 추천 수 0 2021.07.22 07:31:07

이름값/ 청조 박은경

 

흔하게 듣는 말 '이름값을 하라'

이름값은 도대체 무얼 말할까

장미는 장미답게 철따라 꽃 피우고

진달래 개나리는 봄에 펴야 제 격이지 

 

칼이나 바늘이 제구실을 못하고

녹이 나고 구석에 처박혀 있다면 

이름값을 못한셈이 되고말겠지 

 

이 땅에 태어나서 좋은 이름받아

긴 세월 살면서 부끄럽지는 않은지

 

앞으로 남은 생 얼마일지 모르지만

욕 먹지 않고 좋은 기억으로 남길

하늘을 우러르며 열심히 살아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8441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0667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816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8250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809 5
1689 색분필 박은경 2021-07-24 260  
1688 무지개 박은경 2021-07-24 110  
» 이름값 박은경 2021-07-22 266  
1686 달님 박은경 2021-07-21 267  
1685 몸살 file [2] 웹담당관리자 2021-07-20 249  
1684 여보~~ 박은경 2021-07-20 286  
1683 못난이 삼총사 박은경 2021-07-19 291  
1682 그 분의 이름 박은경 2021-07-19 289  
1681 이방인의 노래 [2] 이금자 2021-07-18 294  
1680 엘에이 폭동날 밤하늘엔 file [2] 정순옥 2021-07-18 268  
1679 니코 file [4] 박은경 2021-07-18 237  
1678 단시조// 이름 박은경 2021-07-18 376  
1677 내 이름 박은경 2021-07-17 433  
1676 박은경 [행시조] 박은경 2021-07-17 294  
1675 반가운 손님/ 4단시 file [1] 박은경 2021-07-16 238  
1674 수술 받던 날/ 자유시 박은경 2021-07-15 277  
1673 잃어버린 아들 박은경 2021-07-15 281  
1672 늦장과 서두름 박은경 2021-07-14 310  
1671 첫아이 출산 박은경 2021-07-14 299  
1670 어느분이 만들어 주셔서 함 올려봅니다 ㅎ file [2] 박은경 2021-07-13 27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