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청조 박은경
어느날 상가 가판대 뒤에서
여보 여보 부르는 아들 목소리
엄마라는 말 대신
아빠가 늘 부르는 여보가
엄마의 이름으로 착각한 아이
그 상가에 갈 때 마다
모두들 날 부를땐 여보 여보
스스로를 위로하며 되뇌여본다
여보시요의 줄임말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