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명 평론가(2)

조회 수 989 추천 수 1 2025.10.01 14:48:12

이효석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 연구

 

민족시련기 고단한 장돌뱅이 추억 찾기 파노라마 (2)

 

 

이효석(李孝石작품세계와 대표 걸작품 <메밀꽃 필 무렵시스템분석과 계승발전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3. 대표 걸작 <메밀꽃 필 무렵> 작품분석

1) 창작배경과 주요부분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시절(1936년 발표) 최소 16-18년 전 평창공립보통학교 시절(5,6학년?)로 돌아가 늦여름(9: 피는 시기 늦춰짐을 알 수 있음) 고향의 추억 찾기(전해 듣고 체험과 관찰의 기억력)를 그려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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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914(8), 외학(아버지의 재혼에 새어머니와 갈등) 위해 봉평 집에서 떨어진(100: 40m) 평창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해 하숙했기에 1등 졸업(1920.3.23,14)까지 집까지 걷거나 운수 좋으면 우마차를 타고 왕래했다. 그 길은 남안리 마을을 거쳐 봉평천(흥정천)에 다다르고 좌편 강변의 동리 물레방아를 만난 후 봉평천 징검다리를 건너 성황당을 지나면서 본 마을 창동리에 들어와 상가와 주점 등 봉평장터 걸리를 뚫고 시내를 빠져나오는데 주점 충주집(훗날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 속에 나오는 주점)도 지난다. 봉평을 빠져나와서 장평까지 20, 노루목고개(<메밀꽃 필 무렵>속에 나오는 고개)를 넘게 되면 장평의 개울(동작품속에 나오는 개울)을 건너 장평삼거리(한길은 봉평을 거쳐 강릉으로 가는 길, 하길은 평창 길)에 닿고 장평에서 대화까지 30(12km), 하장평, 재산, 재재(고개이름)를 넘어 신리, 상대화리, 대화면 대화거리(대화장터)로 이어진 고향산천을 담아냈다.

, 아련한 유년시절 고향산천은 사절기(四節氣)18)마다 형형색색(形形色色) 변하는 자연 순환과정(바람결도 변함을 피부로 자연의 숨소리가 싱그러움) 전해들은 허 생원과 동이에 대해 생생히 기억해 멋진 수채화 물감으로 그리듯 투명하면서 리얼리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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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진달래 등이 꽃피는 고향의 산과 들), (뜨거운 태양아래 들판에 깔린 청파와 청산과 구름아래 시냇가), (자지러지게 핀 메밀꽃밭을 거닐면서 멀리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 산의 원경에 취해 낙엽을 밟는 소리), (산촌에 내린 설경은 한 폭의 동양화 연상) 등 자연에 파묻혀 살았다.

 

장돌뱅이 허 생원은 하룻밤의 정을 나누고 헤어진 처녀를 잊지 못해 봉평장을 거르지 않고 찾는다. 장이 파하고 술집에 들린 허 생원은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줏집과 어울려 놀고 있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심하게 나무라고 따귀까지 때려 쫓았다. 술을 마시는데 동이가 달려와 나귀가 발버둥치고 있음을 알려주고 허 생원은 자기를 외면할 줄로만 알았던 동이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한다. 그날 밤, 허 생원은 다음 장이 서는 대화까지 조선달과 동이와 동행을 하며 달빛에 취해 성서방네 처녀와 맺었던 하룻밤의 인연을 다시 얘기한다. 봉평장이 선 날 밤 허 생원은 개울가에 목욕하러 갔다가 물방앗간에서 성서방네 처녀와 마주치게 되고 집이 파산을 한 처녀의 한탄을 듣다가 관계를 맺게 된다. 다음 날 성서방네는 제천 어디론가 떠나고 허 생원은 처녀를 찾아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허 생원은 낮에 있던 일을 사과하던 끝에 동이의 집안얘기를 듣게 된다. 달도 차지 않은 아이를 낳고 쫓겨났다는 동이어머니가 바로 성서방네 처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이로부터 어머니의 고향이 봉평임을 확인한 허 생원은 발을 헛디뎌 개울에 빠지고 동이가 그를 부축해 엎드리고 허생원의 눈에 동이가 왼손잡이임이 파악한다. 허 생원은 예정을 바꿔 대화장을 보고 바로 동이의 어머니가 산다는 제천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이처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조광,1936)의 명문(문장이 짧지도 길지도 또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상황설명이 잘 묘사)은 분명 산문(散文)이나 시적(詩的)분위기이다.

 

 

구분

내 용

이슈

해는 아직 중천에 있으나 장판은 쓸쓸해지고 왼손잡이에 얼금뱅이 허생원은 동업자 조선달에게 그만 좌판을 걷자고 했다. 조선달도 내일 대화장에서나 한몫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핵심분위기

대화마을까지는 팔십리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 세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밤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분위기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닥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18)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정확하게 안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가족찾기

동이의 채적은 왼손에 있었다. 오랫동안 아둑시니 같이 눈이 어둡던 허 생원도 요번만은 동이의 원손잡이가...

걸음도 가볍고 방울소리가 밤 벌판에 한층 청청하게 울렸다. 달이 어지간히 기울었다.

<4> 작품 속 명장면

 

출처 : 이효석, 메밀꽃 필무렵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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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산간오지 구황작물(救荒作物)로 비타민 B1, B2가 쌀의 3, 변비를 없애주고 고혈압에 좋으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

 

이처럼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은 봉평 장터와 봉평에서 대화로 가는 길의 달빛과 메밀꽃 그리고 개울은 하나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따라서, 공간적 배경은 자연(강원도 봉평 장터와 봉평에서 대화에 이르는 메밀꽃이 흐드러진 밤길과 개울가는 정경)과 인간의(인생의 인연을 상징해 작품주제에 직접 관여) 친화 또는 조화를 의미한 낭만적 공간이다.

또한, 시간적 배경은 현재(창작시기)의 시간에 허 생원의 과거와 동이와 그의 어머니의 과거가 삽입되고 다시 동이와 허 생원 및 조 선달의 미래가 중첩된 일상적 시간이다. 그러므로, 메밀꽃이 핀 산길의 달밤은 낭만적인 자연 배경으로 허 생원의 옛이야기를 꺼내 작품주제를 애수(哀愁)에 찬 그리움으로 이끌어 간다.

 

2) 종합·시스템적 작품분석

 

  본줄기는 애절한 남녀 간의 순간적인 만남과 긴 이별에 부자상봉(?) 친자확인(親子確認) 모티브(대개 신화(神話)나 야담(野談)형태로 전해옴)로 그리운 고향마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달밤의 산길을 배경으로 한 폭의 동양화(東洋畵)나 수채화(水彩畵)로 리얼하게 그려냈다.

허 생원과 성처녀 간 단 한 번의 인연이후 동이와의 만남은 또 다른 인연을 통해 인간미의 서정성과 서경성이 응축되었기에 독자들에게 신금을 울려(마치 독자일 (첫사랑 연인 찾기)같은 느낌) 기억을 자극했다.

그중, 온종일 지친 장동뱅이가 주막집에서 한잔하고 다음 장을 위해 먼 길을 떠나는 늦여름 산길에 달빛을 끌어들였고 나귀의 은은한 방울소리를 듣게 하며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숨막히는 공간(메밀꽃 향기에 알알한 맛)에서 몽환(夢幻)을 느끼게 한다.

더구나, 메밀의 붉은(뜨거운 사랑의 열정) 대궁과 흰 꽃의(순결미) 신비로운 대비감(對比感)에 노란 달빛이 응축된 고요한 산길이 운치를 더해준다.

 

 

구분

내 용

제목

메밀 꽃 필 무렵(메밀 꽃(흰색, 소금) + 필 무렵(설레임) : 시골여름) : 궁금증 을 암시

배경

시간적(어느 여름날(현시점 초가을인 9) (오후)부터 밤중까지), 공간적(봉평 장터와 대화장 가는 메밀꽃 핀 산길과 달밤에 낭만적인 자연배경이 허 생원의 심경에 영향을 주어 생원이 옛날이야기로 작품주제를 애수에 찬 그리움)

갈래

단편소설, 순수소설, 예술낭만소설. 본격소설 / 자연배경의 짙은 향토색, 산골의 하얀 메밀꽃의 생생한 정경, 사람과 짐승을 동렬(同列)에 두고 그린 애욕의 미화

성격

서정적, 낭만적, 사실적, 묘사적, 유미적(서정적 시적(詩的) 소설)

시점

전지적 관찰자 작가시점(부분적(허 생원과 동이 관계는 대화중심으로 사건을 전개, 암시를 통해 독자가 결론내도록 유도(작자와 인물 사이의 거리유지의도))

구성

시작 부분에서 발생한 허 생원과 동이 사이의 갈등 해소과정과 둘이 부자 사이임이 확인과정이 동일선상에서 진행, 허 생원이 봉평장과 대화로 가는 길에 겪은 일과 회상한 과거의 일이 뒤섞인 두 개의 다른 사건이 존재하나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단일구성

문체

참신한 비유가 가득한 시적(詩的) 서정적

표현

향토적 어휘가 적절히 구사되면서 배경묘사형성, 장면묘사에 파장무렵 장판이나 허 생원을 닮은 나귀, 메밀꽃이 하얗게 핀 달밤에 산길 등은 사실적, 인물을 통한 암시와 추리를 통해 주제를 간접적 제시, 대화형식으로 플롯이 진행, 인간을 나귀와 밀접히 연결시키고 순수한 인간모습 부각, 과거는 요약적 서술방법으로 현재는 장면적 서술방법 제시, 낭만적 흐름이면서 사실적 묘사, 대화의 진행과 암시에 의한 주제부각, 지명의 반복으로 의식과 감정고조효과, 애욕과 혈육에 얽힌 인간의 정과 그 신비성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림, 사실적인 배경묘사는 소설전체의 분위기를 지배, 전체적 진행은 대화중심으로 암시와 추리기법을 동원, 간결한 대화와 사실적 문체, 토착어와 순수우리말을 통해 토속적 분위기, 시적 분위기 연출하면서 사실적으로 묘사

핵심명장면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 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어 있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인간삶의 운명

한 세 가기(단 한 번의 연애에 대한 추억과 동행하는 '동이'가 아들이라는 생각 및 등장하는 세 인물 모두 불행, 외롭고 가난한 민초), 다양한 진술방법으로 표현, 사건전개(기본적 진술방법과 메밀꽃이 핀 밤길의 감각적 묘사, 성격과 심리 등 표출), 허 생원의 과거행적 등 서술자가 필요한 부분만 간추려 해설

이슈

서정적 낭만적 필치로 사건묘사 암시와 추리기법으로 주제를 간접제시, 주로 대화 통해 플롯진행, 배경묘사를 통해 분위기와 무드조성, 과거(요약적)와 현재(장면적 서술)의 교차(메밀꽃, 가을 달빛을 매개체화) -> 허 생원의 내면세계를 입체적으로 부각 / 향토적 어휘, 대화체 문장, 갈등이 없음, 두 축(남녀의 만남과 헤어짐 + 친자확인)

제재

장돌뱅이 허 생원 일행의 삶

주제

장돌뱅이생활의 애환을 통한 인간본연의 속성으로서 애정, 연적 인간생활의 서정적 미화(美化) / 허 생원=나귀, 동이=나귀새끼)-자연과 인간의 합일점, 원초적 본능의 세계추구 -> 인간의 참된 모습을 찾으려 노력, 떠돌이 삶의 애환 속에 펼쳐지는 인간본연의 애정과 유랑인의 삶을 통해 본 인간본연의 애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합일이란 작가의 주제의식

이미지

<메밀 꽃 필 무렵> = 작가(이효석) = 지명(강원도 평창 봉평) = 내용(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국제스포츠문화대축제)

전체서사

달이 뜨고 지는 시간적 흐름과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 온통 죽은 듯이 고요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시적)로 표현되는, 달빛에 젖어 숨이 막힐 것만 같은 산길이라는 공간에서의 이동에 의해 진행되는 양상.

기타

플롯 중 구심점(왼손잡이) / 복선역할(허 생원 과음-개울 건너다 실족해 동이 등에 업혀 혈육의 정, 허 생원 왼손잡이-동이의 왼손잡이 친자(부자지간) 암시) / 서정성이 감각적 미의식으로 확대 심화되는 탐미정신으로 생명의 신비성(동이의 탐탁한-) / 배경과 인물관계(달밤, 메밀밭, 개울로 이어지는 자연배경의 향토적 서정성과 토속적 인물성격의 조화) / 인간 삶을 운명으로 표현(단 한 번의 연애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동행한 동이가 아들이라 생각, 세 인물이 불행하고 가난 외로움 인식) / 고사성어(부전자전(父傳子傳), 친자확인(親子確認)

<5> 핵심분석 포인트

 

 

등장인물은 작품의 주인공 허 생원과 그 대상인 젊은 동이 그리고 보조인물 조 선달 등 모두 장돌뱅이 민초들이나 인격체로서 소설적 인물이 아닌 당나귀와 같은 자연의 일부로서의 사물의 차원을 그려냈다.

 

 

구분

내 용

허 생원

생원(生員 : 나이 많은 선비를 대접하여 그 성 밑에 붙여 이르던 말, 주인공을 존칭화)

주인공, 한국 토속사회 전형적 인물, 가족도 친척도 없는 소외된 장돌뱅이(유랑인의 가련하고 고독한 원형적 심상), 젊은 시절 성 처녀와 우연히 단 한 번의 애정을 잊지 못하는 외로운 인물(소박, 숫기 없고 아둑시, 호탕, 토속적 심상)

허 생원과 정서적 융합한 동물나귀와 상징적인 대비, 나귀의 목 뒤 털과 눈곱 낀 젖은 눈은 바로 허 생원의 늙은 모습, 단 한 번의 일로 강릉 집 피아에게 새끼를 배게 한나귀의 운명은 허 생원이 단 하룻밤 성 서방 네 처녀와의 인연에서 동이(?)를 얻게 된(암시적) 것과 유사.

허 생원은 세상에서 패배한 인물이라 생각, 허 생원에 심리적 위안과 정신적 구원을 제공하는 사건, 젊은 시절 성 서방 네 처녀와 인연을 맺은 것, 허 생원의 회상을 통해 성 서방 네 처녀와의 인연은 세 개의 서사적 단락 중 가운데 위치

동이

보조인물, 순박한 미혼 청년으로(순종적 효심지극, 소박하고 꾸밈이 없음) 외로운 장돌뱅이(성이 없는 천민?), 허 생원의 친자로 암시,

조 선달

허생원의 친구이자 동업자이고 상대역 보조인물

선달(先達 :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했으나 아직 벼슬을 받지 못한 사람을 이르던 말, 보조인물을 존중화)

'나귀' 상징성

허 생원과 나귀가 장돌뱅이 20년 동고동락(同苦同樂), 외모('가스러진 목덜미', '개진 젖은 눈' )가 닮음, 나귀가 암탕나귀를 보고 욕정을 부리며 발광하는 것은 허 생원이 충줏집을 대하는 태도와 일치(나귀는 허 생원과 불가분관계를 가진 허 생원의 상징)

'허 생원''나귀'의 등식관계가 묘사관계 넘어 주제와 결합(원초적 삶과 본능 세계를 추구로 자연과 인간의 합일점 발견, 인간의 참된 모습을 찾는 기본관념과 일치)

'허 생원'과 정서적 융합동물로 '나귀'를 상징적으로 등장시켜 소설의 예술성 업그레이드(주인공 '허 생원'의 성격과 작품효과위해 '나귀'의 과거내력과 초월적 운명과 그 형태상 외모나 행동양상까지 유사하게 설정해 양자사이 공통점과 정서적 융합을 가능해 서정적 정감을 한층 효과적 전달, 소설주제를 이끈 중요역할)

'나귀'의 목 뒤 털과 눈곱 낀 젖은 눈은 곧 '허 생원'의 모습, 단 한 번의 일로 강릉집 피마에게 새끼를 보게 한 '나귀'의 운명은 '허 생원'이 성 서방네 처녀와 단 하룻밤의 인연에서 동이를 얻게 된 것과 유사

<6> 작품의 등장인물과 나귀분석

 

c. chae soo myung 5

 

이에, 작품 속에 들어 있는 의미론과 접근은 다음과 같다.

 

 

구분

내 용

왼손잡이

허 생원이 본 동이의 왼손잡이 모습에서 단순유전이 아닌 조상대대로 내려져 오는 숙명 같은 굴레

사건시간

사건의 인과연결로 장소이동, 메밀꽃 필 무렵 허 생원은 시장으로 표상되는 교환가치가 횡행한 20년 전 그날 밤과 오늘 밤을 이어줌은 달빛으로 현재의미획득, 특정한 시간(메밀꽃 필 무렵)에 달이 떠 있는 절대적 과거시간

허 생원이 성 서방 네 처녀와 인연을 맺게 된 그날도 오늘처럼 달이 훤하게 떠서 흐드러지게 메밀꽃이 피어 있음(“첫 일은 젊은 시절 봉평의 물레방앗간에서 맺은 인연, 회고로 현재와 과거연결)

일상시간을 절대시간으로 전환시키는 추동력은달의 힘’, 일상시간은 순환의 속성인데 허 생원의 삶은 어떤 시간발생 없이 되풀이 되는 일상행위 존재

친자문제

동이가 친자라는 표현은 없음 : 동이 어머니 친정이 봉평, 성 서방네가 제천으로 도망침, 동이 어머니가 처녀로 아이를 낳은 것 등 -> 허 생원의 아들일 가능성 암시

기대감

제천 장터로 가는 날은 그녀를 만나리라는 막연한 기대는 좁은 원을 그리면서 움직이는 순환(그 원의 날, , : 장터에서 장터로 떠도는 인생의미)

<7> 작품 속 의미론

 

 

 

구분

내 용

접근

단일구성, 하룻밤 일이 시간적으로 전개, 20년 전 옛날이 삽임, 입체성 / 인물배경 제시(여름날 봉평장터, 허 생원과 동이의 갈등), 허 생원의 추억담(젊은 시절, 성씨처녀와 인연), 동이의 이야기(사생아 출생, 의부횡포), 허 생원과 동이의 관계(허 생원의 제천행 결심, 동이가 아들임 확신) / 방식(인간과 동물의 본능적 애욕을 교묘히 병치시킨 구성 방식미)

행선

봉평(강원도 평창) -> 대화(강원도 평창) -> 예정 : 제천(충청북도))

장터 길을 걷는 행위는 대조적(행복과 불행, 이별과 만남) 의미창조의 구조

등장인물 세 사람(허 생원, 조선달, 동이)이 걷는 야밤의 산길(유랑의 길이자 고난과 시련으로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을 요구하는 공간, 멀리 떠나야 하는 운명을 지닌 남자들의 이미지 부각)

허 생원에게 혈통과 조우에 이르는 순례자의 산길(동이의 조우를 예비해 주는 생명감이 충만한 낙원길이며 생명나무가 있는 동산)

단 한 번의 인연이 되었던 여인을 그리며, 20여 년을 살아온 허 생원에게 있어 걷는 밤길은 어둠(어둡고, 외롭고, 아득한, 앞이 보이지 않음)의 세계에서 희망(밝고, 따뜻하고, 확실한, 앞이 환히 보이는 삶)의 공간으로 이동 중, 생애에 중대한 전환을 맞는 일체감 형성위한 탐색과 모색의 길

이슈

생원(외모묘사, 눈꼽이 흐르는 눈, 숱 없는 갈기와 머리) / 연애사건 나귀가 강릉피마와 새끼 낳음 / 애환생원이 각다귀에 시달림-왼 손잡이 / 나귀-꼬리가 짧음

제시

극적 제시+분석, 해설적(허생원의 과거 행적 요약제시)

<8> 작품의 접근

 

 

구수한 평창(강원도 중서남부) 사투리가 더욱 토속적이고 알듯 말듯 친근감을 더해준다.

 

 

구 분

내 용

"부락스런 녀석들이라 어쩌는 수 있어야죠"

부락스런(난폭한)

"애숭이를 빨문 죄 된다"

어린것을 유혹하면 죄 된다

"감쪽같이 충줏집을 후린 눈치거든"

후린의 뜻은 유혹하다

"봉평장에서 한 번이나 흐붓하게 사 본 일 있었을까?"

흐붓하게는 흐뭇하게구요, 사본일은 팔아서 돈을 번일 있었을까

<9> 토속어(강원도 사투리)

 

 

누구나첫사랑은 잊지 못한다.”고 하지만 주인공 허 생원은 평생 단 하루 밤의 밀애를 나누었고 결혼을 못 했기에(무능력? 잊을 수 없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 더욱 잊을 수가 없는 상황에서 아들로 추정되는 동이와의 만남은 드라마틱하다.

 

 

구분

내 용

해설

개울 역할(허 생원과 동이 간에 혈육의 정 강화), 정서면에 전통문학접맥(떠돌이(장돌뱅이)의 한스러운 삶을 형상화), 허 생원과 동이관계와 대응(나귀, 나귀새끼)

인간심리의 순수자연성을 허 생원과 나귀를 통해 표출시킨 낭만주의소설 / 강원봉평에서 대하에 이르는 80(32km) 공간적 배경을 가는 세 인물의 과거이야기를 통해 인간본연적 사랑표출

늙고 초라한 장돌뱅이 허 생원이 20여 년 전에 정을 통한 처녀의 아들 동이와 친자확인과정이 푸른 달빛에 젖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밤길묘사에 젖어 시적(詩的) 정취 풍김

서정주의적 경향아래 암시와 추리를 통해 주제의 간접적 부각 / 대화형식으로 플롯이 진행되며 반복된 지명(地名)으로 의식과 감정 고조 / 낭만주의적 경향(파장무렵 시골장터, 술집 충주집, 주인공 허 생원을 닮은 나귀모습과 메밀꽃이 하얗게 핀 산길묘사 등은 뚜렷한 사실성 서술 등)

허 생원이 동이가 친자(親子)확인(?) 후 기쁨은 독자의 상상력(확인과정 중 단서왼손잡이가 유전의문점에 허 생원과 친자로 예상되는 동이가 모두 장돌뱅이는 부전자전(父傳子傳) 동일성 확인(같은 고향 봉평에서 오래 살았다는 황일부 노인에 의해 모든 등장인물, 허 생원과 충줏 집이 실제인물 알려짐))

이 모티브는 김동리의 역마(役馬)(백민(白民),1948)1

9)에도 나타남

감상

서정적 미학(인생고통이 서정 미학적 표현), 인간의 근원적 애정문제

기타

허 생원(술집에 들어가 충주집, 성 서방네 처녀와 한번의 사랑), 당나귀(상마 : 다 큰 수놈의 말)는 다 큰 암놈(강릉집 피마)을 보고 발정해 정을 통해 새끼 얻음) / 허 생원과 당나귀는 외양이 유사(까스러진 갈기, 깨질깨질한 눈)

<10> 작품해설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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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내용(남사당(체장수)과의 하룻밤 인연으로 태어난 옥화는 떠돌이 주인공 중과의 인연으로 성기를 낳는다. 성기의 운명적인 역마살을 풀어주려 옥화는 체장수가 데리고 온 딸(계연)과 인연을 맺도록 하나 계연이 자기 이복동생이자 성기의 이모가 됨을 안다. 사건들이 우연성의 남발이라 여길 수 있으 나 김동리는 이를 운명론으로 이끌어 나간다. 작중인물들의 삶은 작가의 주제의식에 따라 운명의 테두리에서 살아간다.), 소설테마(역마살(驛馬煞)로 대변되는 운명론) / 갈래(단편순수소설), 배경(전라경상도 경계 화개장터), 성격(무속적(巫俗的), 운명적(運命的), 시점(3인칭 전지적 작가), 주제(운명(역마살)에의 순응과 그에 따른 인간의 구원, 역마살(驛馬煞)이라는 인간의 운명론에 바탕을 둔 인생순응), 의의(토속세계에 생의 구경적 탐구, 인간의 운명과 근친상간 문제를 토속향토적 색채성)

 

4. 작품평가와 문화콘텐츠화

1) 작품평가와 사실증명

본 작품은 메밀꽃이 핀 늦여름 밤길에 장돌뱅이들의 고단한 삶을 푸는 자연과 어우러진 환상적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낭만성과 탐미주의성향이 짙은 이효석문학(李孝石文學)의 대표작이다.

과거와 현재라는 인연의 끈질긴 조화(회상형식으로 한 늙은 장돌뱅이의 애수가 애절)에서 관능적 정서를 토착정서로 여과시켜 한국산문예술에서 시정(詩情)을 승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는, 미시적(장돌뱅이생활의 애환을 통한 인간본연의 속성으로 애정 연적 인간생활의 서정적 미화(美化))을 넘어 거시적(일제강점기 서민들의 애환을 간접적으로 고발)으로 봐야 한다.

 

 

구 분

내 용

작가(이효석)

이효석의 논문 <현대단편소설의 상모(相貌)>에서 '애욕의 신비성을 다루려 했다.'고 밝혔다.

<새 교과서에 따른 현대소설 86>(이병렬,문원각

서사단위의 정연한 안배나 인간과 짐승과 융합과 조화구조 통해 제시한 혈연적 연기(緣起) 관계암시 등 짜임새와 포석이 완벽, '산길->달빛->메밀꽃->개울'로 이어진 산수화(山水畵)같은 자연을 배경으로 삶의 고통보다 자연에 동화되어 회상을 반추하며 떠도는 장돌뱅이의 정한과 애수와 인연의 미학(美學)인 애욕과 신비한 연쇄원리 제시

사회적 현실에 대한 정적(靜寂)주의를 택하고 인간을 자연의 한 부분으로 끌어들임, 나귀와 허 생원은 밀접한 신분관계에 정감의 원형(나귀와 나귀새끼의 생태 통해 인간애욕과 출생비밀, 피붙이 찾는 부성애를 자연스레 자연미학(自然美學)의 근거 인간의 동물적 차원이란 문제 잠재)이 됨

<고교생이 알야아 할 소설>(구인환, 신원문화사)

밝은 달밤은 충일한 생명력을 의미(달밤이 생명력과 욕망의 자유로운 분출을 상징증거로 달밤), 허 생원은 달밤에 성씨 집 처녀와 하룻밤의 인연을 맺었고 동이 어머니가 그 처녀라 암시되며 재회가능성을 생원이 찾게 되도 달밤에 생명력을 자유롭게 내뻗는 인간존재가 자연물화(自然物化)되기에 자연과 인간의 조화

비판

김동리 :“<메밀꽃 필 무렵>은 소설을 배반한 소설이다.”

창작·개작 논란 : <메밀꽃 필 무렵>의 논란(창작인가? 개작인가?) 대한 논란 :“<청구야담(靑邱野談)>에 비를 화소로 남녀관계 맺고 아들을 낳는 한문소설 <소나기> 표절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어떤 실화나 자료에 기대어 개작(改作)한 흔적은 역력하다.”고 지적20)에 대한 조사연구 필요

평가

떠돌이 인생의 비애(悲哀 : 시적(詩的) 정서가 향토적 배경과 토속적 언어와 전편에 산뜻하고 애틋한 소설)

작품목적을 허 생원이나 동이의 인생보다 숨막 힐 듯한 메밀꽃이 피는 달밤의 정경(情景)에 초점(줄거리보다 분위기와 서정성을 중시한 시적(詩的) 수필의 소설)

문학사적 의의

향토색 짙은 서정성, 분명한 스토리(허 생원이 봉평장 떠나 대화 길에 젊은 시절 성 서방네 처녀와 가진 정사를 생각하며 이야기 하다 동이가 성 서방네 처녀가 낳은 친자확인내용에 성 서방네 처녀의 가출과 사생아의 출산, 동이의 가출 등이 에피소드형식 첨가, 허 생원은 자연에 동화된 원시적 인간의 삶(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삶은 반사회적이고 반문명적)

<11> 작품평가

 

출처 : 이병렬, 구인환, 요약 수정보완(문학사적 의의) 도표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 신경득(경상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그 주요배경은 강원 평창 봉평에서 대화에 이르는 가을 달빛이 비치는 밤길은 주인공 허 생원에겐 분명 사무치게 그리운 추억의 꿈길이며 환상의 세계이다.

이에, 인생(人生)을 자연(自然)과 융화시킨 예술성 시적(詩的)인 장면 묘사, 유추를 중심으로 한 사건 전개. 황토색 짙은 서경 등이 주제와 잘 어울림이 돋보인다.

, 허 생원은 부드러운 달빛이 흐르는 달밤에 옛 인연 이야기를 꺼내며 그로 인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교차되고 낭만적 배경과 분위기가 꿈과 환상의 세계를 더듬는 허 생원의 내면세계를 부각시켰다.

더구나, 이효석(李孝石)만의 스타일(자연과의 배경의 긴밀한 조화, 치밀한 구성,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묘사 등의 기법)에 달빛과 어우러진 메밀꽃이 주는 신비스런 분위가 과학적 관점에서 성립되지 않는같은 왼손잡이라는 것을 통한 부자 관계의 암시도 설득력을 갖는다.

이런 점에서, 허 생원과 조선달 그리고 동이의 공통분모인 한 많은 장돌뱅이와 집단현실문제의 제기를 해결하려는 인물의 전형으로 그리지 않았다.

이들은 봉평에서 대화까지의 자연풍경 한 부분으로 공간적 배경과 융합돼 산문적보다 시적(詩的) 분위기조성에 작가가 극적(劇的) 제시(提示)보다 요약적 제시 또는 편집자적 논평을 즐겨 사용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시적(詩的) 정서가 향토적 배경과 토속적인 언어와 전편에 산뜻하고 애틋하게 흐르는 소설로 '애욕의 신비성을 다루려 했다.'고 그의 논문 <현대단편소설의 상모(相貌)>에서 밝혔다.

하지만, 허 생원의 눈에 동이가 왼손잡이임이 파악하는데 부자간임을 암시하나 의학계에서 왼손잡이는 유전이 아니므로 부자간의 연관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비과학적임에도 허 생원과 동이의 인생보다 숨 막힐 듯한 메밀꽃이 피어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달밤의 운치로운 정경(情景)을 리얼리티하게 나타냈다.

등장인물(조 선달, 허 생원, 동이)을 인격체로서 소설적 인물이 아닌 당나귀와 같은 자연일부로 사물차원으로 줄거리보다 작품분위기와 서정성을 중시해 시적(詩的)이면서 어릴적(초등학교) 전해 듣고 체험 관찰한 추억 찾기 수필형 단편소설이다.

따라서, 현대단편소설 중 뛰어난 걸작(傑作)으로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떠돌이의 애수 등이 아름다운 자연과 융화돼 미학적(美學的) 세계로 승화된 단편소설의 백미(白眉)로 평가된다.

한편, 본 작품과 관련해 여러모로 종합한 결과 새로운 사실유추를 위한 증명된 두 가지 사실은 다음과 같다.

 

 

구분

내 용

등장인물

봉평에서 오래 살았다는 황일부 노인에 의해 거의 모든 등장인물(허 생원과 충줏집이 실제인물)확인, 허나 성서방과 처녀에 대한 언급 전무

소설 사실성 정도 여부(? : 전부 진위, 일부진위 일부 각색, 모두 각색)

작품내용출처

초등시절(1914(8) 평창공립보통학교 입학) 전해들은(5.6학년 때로 추정) 이야기를 머릿속 깊이 담았다가 고향 그리움을 작품화(새어머니와의 불화로 상경(경성고보 입학)후 단 한 번도 고향 찾지 않음(주변 친구들이 고향을 물으면나는 고향이 없다.”라고 일침))

성서방네 처녀 찾기

하루 밤의 그리움(책임)과 미안함 : 허 생원은 하룻밤의 정을 나누고 헤어진 처녀를 잊지 못해 봉평장을 거르지 않고 찾는다.(봉평장이 선 날 밤 허 생원은 개울가에 목욕하러 갔다가 물방앗간에서 성 서방네 처녀와 마주치게 되고 집이 파산을 한 처녀의 한탄을 듣다가 관계를 맺게 된다. 다음 날 성 서방네는 제천 어디론가 떠나고 허 생원은 처녀를 찾아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 허 생원은 예정을 바꿔 대화장을 보고 바로 동이의 어머니가 산다는 제천으로 가기로 결정한다.(소설의 여운)

봉평장(매달2.7.12.17.22.27), 성 서방네 (파산)처녀, 대화장(매월 4, 9, 14, 19, 24, 29), 제천 어디론가 떠남(제천방향)

호적 등을

통해

추적 가능(과제)

친자찾기

허 생원은 낮에 있던 일을 사과하던 끝에 동이의 집안얘기를 듣게 된다. 달도 차지 않은 아이를 낳고 쫓겨났다는 동이어머니가 바로 성 서방네 처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이로부터 어머니의 고향이 봉평임을 확인한 허 생원은 발을 헛디뎌 개울에 빠지고 동이가 그를 부축해 엎드리고 허 생원의 눈에 동이가 왼손잡이임이 파악

동이집안 이야기(달도 차지 않은 아이 낳고 쫒겨 남(처녀임신), 어머니 고향 봉평), 왼손잡이

<12> 작품내용 중 사실증명

 

 

2) 작품정신 계승발전 문화콘텐츠화

오늘날 문학은 작품전달의 고전성을 넘어 정신세계의 선진문화선도 및 문화관광경제활성화(상품개발) 등 상생(相生) 시너지(Synergy : 결합상승)효과를 위한 문화콘텐츠화에 대한 연구를 요청받고 있다.

이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해 문화중심지가 될 봉평 이효석문학관(마을)<메밀꽃 필 무렵>에 관련한(메밀밭, 대화장터 등) 다양한 인프라구축과 상품개발을 통한 계승발전의 호기회가 던진 이효석은 문화의 선각자임에 틀림없다.

 

 

구분

내 용

중요

중학 국어교과서에 수록, 대학 수능출제 등 / 고교(국어교과서 수록) 이상자와 일반인들(드라마 영화화)에게 대부분 필연적인 깊은 감명

작품집

차녀 이유미에 의해 <효석전집>(5: 성음사,1971), 장녀 이나미 에 의해 국내외에 흩어진 작품 모으고이효석 작품론등 포함해 <이효석전집>(8, 창미사))

오폐라화, 연극영화

드라마

96, 개봉 1967.12.15 / 감독(이성구), 출연(박노식(허생원 역), 김지미(분이 역), 김희갑(조선달 역), 이순재(동이 역), 허장강(윤봉운 역))

문학관등

이효석문학관 개관(2002 : 내용(보고 듣고 체험 등)이 빈약), 흉상(1993 : 공원내 중간)

자녀의

비애21)

이효석 문화마을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4(남안동), 개요(단편문학의 백미(白米)로 일컫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무대이자 가산 이효석이 태어나 자라난 곳, 이효석 생가터, 물레방앗간, 충주집, 가산공원 등과 현재 건립중인 이효석기념관과 메밀향토 자료관 등), 소설 속 배경대로 메밀꽃이 산허리를 휘감고 돌며 핌

문화제

효석문화제’(매년 8.31-9.3 (4일간) 개최되는 문학과 메밀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제공),‘이효석문학상제정

과제

시대에 맞는 패러디 및 문화콘텐츠화 필요 / 묘소 이전 시급(봉평->파주()->봉평), 문학관 운영관리(수정 정비 보완혁신, 유품, 작품 비디오, 아카데미, 작품 가을밤의 길 체험학습 답사운영, 운영관리비 등)

다양한 문화관광상품개발 시급 : 패션, 팬시, 음식(메밀묵 : 전국체인화), 체험학습,‘메밀꽃 필 무렵노래화와 시대전신에 맞게 오페라 연극영화화 등

기타

소설에 나오는 봉평의 메밀꽃(9월 초중순)은 가을산천과 어울어진 아름다운 풍경

2018년 동계올림픽 대비(문화문화축제장 전략전술적 프로그램 준비 : 문화상품 개발, 이미지 철저관리 정신교육)

<13> 계승발전 문화콘텐츠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1) 맏딸 이나미(81)1982년 이효석기념사업회와 이효석문학연구회 창립(1982), 부친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문학집대성 기여, 국내와 해외(일본, 미국, 프랑스 등)의 이효석연구자들에게 도움, 2006년 말 운영난으로 기념사업회 사무실 폐쇄충격으로 쓰러진 치료비 마련 못해 곤경, 1992년부터 저작권법(사후 50)으로 인세수입 끊겨졌고 7년째 지하 월세방(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병마, 함께 지내는 딸 조은정(54)도 병 얻어 몸져누운 상태(암울한 심정으로 절망), 자전에세이 <마지막 날의 아버지 이효석>(1999)을 통해 짧은 생애와 조실부모한 자신과 두 동생 신산한 가족사증언하고자기만이 아버지의 문학을 제대로 선양할 수 있다.”,“아버지 탄신 100주년 때 강원도에서 차를 보내와 평창에 한 번 다녀온 다음부터 꼼짝도 못하고 있어요. 그분들은 이효석문학관을 짓고 가산선양회를 꾸려 지원도 받고 적잖은 수입을 올리면서도 외면하고 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만 줬지만 나 몰라라 합니다. 아버지의 유지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눈도 안 감깁니다.”- 출처 : 조정진(세계일보 기자), 2011.11

 

5. 맺는 말

이상에서 가산(可山) 이효석(李孝石)의 생애와 작품세계 및 고향(강원도 평창 봉평) 추억 찾기 걸작품 <메밀꽃 필 무렵>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분석평가와 발전방안 및 문화콘텐츠화에 대해 논했다.

 

 

구 분

내 용

인간 이효석

 

가문

부친 이시후(李始厚 : 전주이씨 안원대군 후손)와 강홍경(康弘卿 : 충주(홍천?)출신, 계모) 사이에 13녀 중 장남으로 출생

생사

1907.2.23(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273(창동4리 남안동 681))-194

2.5.25(평양 : 뇌막염으로 언어불능과 의식불명 상태), 묘소(고향 봉평 -> 봉평 이장 -> 파주시 동화경모묘지(1998.9.9) 이장)

학력

가정 사숙(私塾)에서 한학, 평창공립보통학교 1등 졸업(1920),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 우등 졸(1925), 경성제국대학 예과 입학(1925.4) 후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 졸(1930.3)

의식

아호는 가산(可山), 필명으로 아세아(亞細亞)와 효석(曉晳) 등 사용, 사후까지 창씨개명 거부

인품

키는 그다지 크지 않고 깔끔한 외모와 섬세하고 이지적, 서구적 취향으로 깔끔한 복장선호, 평소 자식과 제자들에게 정직을 강조해 위선과 거리가 먼 교수 상으로 온화하나 의지가 굳고 개성 강함, 만능 맨(문학적 소질, 소설, 수필, 영화, 여행, 음악적 재능, 스포츠 좋아한 멋쟁이)

가족

대학시절 고고 선배에게 소개받은 이경원과 구애 후 열애 끝에 동거하다 결혼(1931.7, 사별(1940)), 자녀(2(나미(奈美), 유미(溜美)) 2(장남 우현(寓鉉), 차남 영주는 출생 후 곧 사망(1940)) / 사망(1942.5.25) 지켜준 연인 왕수복(기생가수)

문우

경성제일고보에서(1920-1925) 유진오(兪鎭午) 만남(둘은 수재라는 평판, 깊은 우정을 맺고 문학 적 재질(이효석은 산문(散文), 유진오는 시()를 창작하며 서로 평을 주고받는 수학과정)로 서구문학 섭렵하고 자작소품 투고)

경력

조선총독부 근무, 경성(鏡城)농업학교 영어교사,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 193

4-38(일제탄압으로 폐교),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1939.7), 작품활동 전념해 1940년까지 해마다 10여 편 소설발표, 아내(1940.1.27)와 유아 차남(1940) 잃자 시름 잊으려 중국 등지 여행(1941)

과오

역사적 과오(조선총독부 경무국 검열계 검열관 보름간 근무, 간접적인 친일문학), 옥에 티(아내 등단위해 대필의혹)

문학세계

활동

경성제국대학시절 조선인학생회문우회 참가해 기관지문우에 시() 발표, K. 맨스필드, A. 체호프, H. J. 입센, T. 만 등의 작품을 즐겨 읽으며 문학관정립, 카프(KAPF)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경향의 소설을 써서 유진오 등과 동반작가(同伴作家)로 불림, 구인회(九人會) 가입 후 탈퇴

작품수

36세의 생애 중 14,5년 작품 활동 기간 단편73, 장편5, 수필75편 등 총 176(1년에 11.7, 매월 1편 발표)

경향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의 백미(白米)로 꼽는 <메밀꽃 필 무렵>에서 보듯 문학세계의 본령(本領)은 본질적으로 반 산문적(散文的)이고 반 도시적(都市的)

평가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삶은 반사회적(反社會的)이고 반문명적(反文明的)인 성격을 지닌 작품으로 낭만주의(浪漫主義)문학의 최고봉(最高峰), 한국문학사에 미의식(美意識)과 새 기법의 소설터치와 중대한 메카니즘 수행 등 자연주의적 기교면과 순수문학소설로 금자탑(金字塔) 쌓은 가치성과 독자성

계승

문화의 날(1973) 금관문화훈장 추서,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내학입시 수능 출제,‘이효석문학관개관(2002),‘효석문화제’,‘이효석문학상제정

대표작 <메밀꽃

필무렵 >

분석평가

배경

14(1920)에 상경(경성제일고보 입학) , 사망까지(1942, 36) 24년간가지 않고(계모에 대한 응어리?) 가슴 속 깊이 간직한 고향(어머니 품)을 그리워하며 어릴적 어른들로부터 전해들은 고향 봉평(蓬坪대화(大和) 등 산간장터를 배경으로 하룻밤의 애틋한 인연의 이야기 추억에 담음

분석

허 생원과 나귀와 융합은 동이와 혈연관계를 암시, 달빛아래 메밀꽃이 하얗게 핀 밤길 배경, 정을 통한 후 인연이 전무함에도 평생 못 잊는 애틋한 사랑의 형상화와 추억을 고려해 자연에 대한 표현솜씨가 탁월, 관찰자 체험적인 참여소설 / 발표(1936,조광(朝光) 10)

소설(小說)의 교과서(敎科書)’로 한국현대소설사에 주목받아(중학 국어교과서 수록, 대학 수능출제, 독자들에게 두고두고 진한 감동, 초 가을날 소박한 메밀꽃의 상징 등) 넘어 영원히 독자들 가슴속에 자리

<메밀꽃 필 무렵> 하면달빛아래 소금 뿌린 듯이란 등식 성립이미지가 굳혀 9(음력 여름)의 달빛 밤하늘을 수놓아 산문(散文)성보다 시()의 경지, 나이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과 헤어짐, 친자확인이 기본줄기에 겉과 속을 이루며 미묘한 운명을 드러낸 달밤에 메밀꽃이 핀 산길은 낭만적 정취에 추억에 빠지게 만든 상징성

평가

일제시대 괴로운 삶의 묘사보다 인생을 자연과 융화시켜 서정적이고 미학적(美學的)(‘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세계로 승화한 서경, 이효석(李孝石) 문학세계가 응축된 수작

시대상황의 고단한 장돌뱅이 추억 찾기 파노라마

작품목적을 허 생원이나 동이의 인생보다 숨 막힐 듯한 메밀꽃이 피는 달밤의 정경(情景)에 초점(줄거리보다 작품분위기와 서정성을 중시한 시적(詩的) 수필의 소설

<14> 이효석 문학세계와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 연구결론

 

c. chae soo myung 12

 

이런 점에서, <메밀꽃 필 무렵>은 일제암흑기 소외된 장돌뱅이(민초)의 한 많은 인생을 자연과 융화시킨 예술성, 산문(散文) 시적(詩的)인 장면묘사, 유추중심의 사건전개, 부드러우면서 강단 있는 문체, 향토색 짙은 서경(敍景) 등 작품주제와 조화로운 심미주의(審美主義)적이고 낭만주의(浪漫主義) 소설의 대표작이다.

,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떠돌이의 애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가슴 속에 아련하게 남아 2018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인들 이효석(李孝石) 문학기행을 통해 당대 소박하나 예술문화성을 전하는 관광홍보문화콘텐츠로의 승화는 관련단체(조직위원회, 한국문단, 이효석기념사업회, 관계부처, 지자체, 주민 등)의 몫이다.

나아가, 가산(可山) 이효석(李孝石)의 긍정적인 문학정신(文學精神)과 과오를 거울삼고 불후의 명작 <메밀꽃 필 무렵>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은 물론문학(文學)의 문화화운동(文化化運動)’으로 승화하기 위해 보다 종합·입체적이고 시스템·효용·가치지향적인 연구노력 등 뉴 문학패러다임을 기대한다.

끝으로, 민족이 어려웠던 시절 발표한 이효석(李孝石)<메밀꽃 필 무렵> 작품을 통해 미국생활에서 아련한 모국에서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추억에 담아 현상학적 향기로운 삶을 영위했으면 한다.

 

<참고문헌>

1. 강진호, 환멸의 현실과 심미적 상상력-이효석 문학재론, 겨레문학 제40, 2008.2. 권정호, 이효석 문학 연구, 월인. 2003.3. 유종호 외, 현대 한국문학 100, 민음사, 1999.

4.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문학사상, 2005.5. 이상옥, 이효석의 삶과 문학, 집문당, 2004.

6. 인터넷 다음, 네이버

채명수 3.jpg

 약력:

1957년 충남 서산출생,  

경력(교수광주여대 전임강사정인대전주대연구소한국산업관계연구원 수석전문위원한국산업혁신개발원 수석연구위원한국표준협회 지도위원행정신문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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