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slMoon
무성한 잎사귀마다
고운 빛받이 되어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결 따라
아우러져 춤을 춘다,
다정스레,
양보하면 숨넘어가는 시늉
더하려 해도, 덜 하려 해도
여전히 채우지 못한 욕심보
어김없는 세월에 밀리며
또 한 장의 달력을 넘긴다.
무상으로 내리시는 은혜
심보에 한껏 채우고
당신의 사랑받이 되어
세월의 폭에 넉넉히 자리 펴고
여유롭게 노래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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