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어머니는 품안이 포근하고 아버지 집은 따뜻하다
석정희 시인의 따뜻한 체온을 책(글)을 보느냐, 읽느냐,
동감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시야가 다르다.
사람들이 앓는 소리를 하면 세상이 아프다고,
세상이 아픈 만큼 석정희 시인이 바라보는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아버지 집이 따뜻한'
도시의 밤, 거리의 밤에
한 끼니 한 조각 마른 빵조각에 목이 메인 탕자에게
살얼음을 녹인 따뜻한 아버지의 집(영혼의 쉼터) 이었다.
석시인님의 문향이 따뜻한 아버지 집으로
e-세상에 넘치기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알래스카에서-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거리…
숨 가쁘게 오가는 자동차들과 시끄럽게 울리는 경적소리
매연이 구름 되어 거리를 덮어도 느릿느릿 발걸음 옮기는 거리의 사람들,
옷은 누더기가 되었고 어디서 얻었는지 마켓 구루마에 구차한 살림을 싣고
미는 것인지 끌려가는 것인지 질질 발을 끌며 하룻밤 지낼 곳을 찾아 움직입니다.
이들도 모두 귀한 집 자녀들 이었을텐데 꿈 많던 학창시절에 인기도 있었을텐데
아버지 집에는 먹을 것이 많이 있을텐데…
선생님~ 바쁘신데 귀한 발걸음 하셔서 좋은말씀 남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그간 사랑하는 온 가족 두루두루 평안하시지요?
벌써 오늘이 7월 마자막 날이네요. 부디 마무리 잘 하시고
8월에도 푸른 바다 처럼 시원한 나날 그리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석정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