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꽃
(첫 손녀 그레이스의 탄생을 축하하며)
벚꽃이 눈처럼 내리던 날
무슨 슬픔이 그리 많은지
서럽게 울며 세상에 뽀얀 얼굴 내밀은 아가야
창조의 신비가 네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너의 탄생을 위하여
많은 분들이 모은 기도의 손
8년의 星霜이 흐르고 출생한 우리 그레이스는
기적의 삶, 축복의 삶
이제 곧 방실 방실 웃으며
벚꽃처럼 활짝 피어날 그레이스야
세상에 주님의 소망을 전하는
은혜의 꽃이 되어라
세상은 어둡고 혼돈하지만
빛을 전하는 생명의 사람이 되자
주님을 따르며
힘차게 살아갈 그레이스야
어떤 고난도 이겨내며
그 분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사람이되자
그 분의 영광 나타나는 열매가
너의 삶에 주렁 주렁 열리리라.
2017년 5월 14일
요한복음 8장 12절에 기초하여
참으로 오랫만에 컴을 열고 들어 왔습니다. 지난 겨울호에 ( 자유문학) 강 회장님이 한국에서 발행 되는 문학지에
선생님의 시를 평론 하셨는데 읽어 보니 너무 좋와서 여러번 시를 읽었습니다. 어머니. 어느 가을 날. 아버지날의 소회등등...
바다 속보다 더 깊은 산골에서 살았던 제가 선생님의 시들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시들을 많이 칭찬 하신 강회장님의 글이라서 책을 받자마자 맨먼저 읽었답니다.
큰 문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