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mHong
달빛 만남 홍마가 창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밖을 보니 그녀가 수줍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그 옛날 하얀 얼굴로 찾아와 툇마루에 비스듬히 걸터앉았던 소녀는 그리움이라는 씨앗을 소년의 가슴에 심어놓고 떠났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꿈길을 헤매다 일찍 잠에서 깨어난 새벽 그녀가 먼 여정에서 돌아와 지친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로그인 유지